황토가 좋다는 건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황토 마사지, 황토 찜질방, 황토 의류, 황토 침구 등 황토를 활용한 상품도 무수히 많다. 옛 어르신들 말대로 흙을 밟고 흙과 친구하는 아이들 치고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는 건 한두 번이라도 시골의 공기를 경험해본 사람도 느끼는 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친자연적인 환경에서 키운다는 건 어렵기만 한 일이다. 새집증후군, 환경호르몬 등 곳곳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버겁다. 그런 엄마들을 위한 새로운 제안, 대맥인테리어의 황토벽화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대맥인테리어만의 속이 꽉 찬 황토사랑
황토체험을 하러 굳이 황토찜질방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요즈음엔 방 하나를 황토방으로 만들고 있는 추세. 황토는 친환경적인 소재일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산, 포름알데히드, 석면가루 등의 유해물질을 쏙쏙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천연황토에 맥반석(돌가루)을 함께 섞기 때문에 원적외선의 방출과 탈취효과도 탁월하다.
“먹을 것 하나, 사는 집하나 땅을 밟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삶은 건강해질 수 있죠.”대맥인테리어 이석복 사장의 황토예찬은 계속된다. 황토로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10년 남짓, 농촌진흥청의 ‘누에과학박물관’을 황토로 건축하면서 황토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업하는 내내 고향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전해졌다고. 전에도 식물원, 반딧불이 생태원 등을 운영할 만큼 자연의 것에 관심이 많았던 이 사장에게 이런 경험들은 황토로 집을 짓는데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고 있다.
친자연적인 재료가 좋다고 해서 무늬만 황토 흉내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자연을 읽으며 자연의 섭리를 풀어낼 줄 아는 이 사장의 자연사랑은 진정한 작품일 수밖에 없다.
황토벽화의 재료로는 친환경적인 황토와 코르크 이용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황토 벽면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시작한 황토벽화는 이석복 사장만의 특허기술. 금방 마르는 황토의 특성상 물의 양과 시간을 잘 조정해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게 관건이다. 직접 만든 황토벽화용 헤라로 하나씩 황토를 찍어 섬세하게 갖다 붙이는데 하나의 벽화를 완성하기까지 길게는 2~3일 정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순수 황토색에 숯가루를 적당히 섞어 중간색, 진한 색 등의 삼색을 만들어낸다.
바탕색에 따라 황토물감의 선택도 달라지는데 검정색 바탕의 황토 벽화는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황토의 거친 질감으로 표현한 갈라진 나뭇결과 원근감이 느껴지는 풍경 등 살아있는 자연이 그대로 담겨있어 정서적인 안정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그만이다.
황토방으로 꾸미는 게 어렵다면 이런 황토벽화를 십분 활용하는 것도 황토의 장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천편일률적인 느낌의 포인트 벽지 대신으로 활용하거나 기존의 포인트 벽지 위에 그림 액자로 걸어놓아도 손색이 없다.
좀 더 젊은 감각을 원한다면 코르크로 만든 액자도 권할 만하다. 참나무 껍질을 압축한 자연소재라 역시 공기정화능력과 탈취효과에도 좋다. 먹지로 본뜬 그림을 코르크판에 그리고 톱으로 잘라낸 후 천이나 황토 바탕에 하나씩 붙이는데 완성된 작품이 마치 자개장의 일부 같다.
원목, 문양 찍어내기 등을 활용한 색다른 벽면 포인트
‘구불구불한 원목은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고 이석복 사장은 말한다. 원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벽면 포인트에도 잘 나타난다.
나이테가 보이도록 원목을 얇게 잘라 황토벽 아래쪽에 가지런히 붙여냄으로써 원목과 황토의 조화를 이뤄내는가 하면 때론 단풍잎 등의 문양을 스텐실 기법으로 찍어내 마치 나뭇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이 사장이 리모델링한 화성 ‘자연샘 갈비’의 다양한 벽면 포인트는 음식점을 찾은 고객에게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라고. 황토벽 가운데 유일하게 자갈로 쌓은 벽이 눈에 띈다.
“집에도 역사가 있기 마련이죠.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집의 역사를 추억할만한 작은 일부분을 살려 새것과 조화시키는 것, 그것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자연적인 환경이 아닐까요.” 자연샘 갈비의 역사가 촘촘히 쌓아올린 천연 자갈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줌의 흙으로 여러 사람이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 이 황토만한 것이 있을까. 이 사장의 자연 사랑이 담긴 황토 포인트 벽화를 바라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풋풋한 자연의 내음과 소리를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대맥인테리어 (blog.naver.com/dmbert) 031-298-5986/016-316-592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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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맥인테리어만의 속이 꽉 찬 황토사랑
황토체험을 하러 굳이 황토찜질방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요즈음엔 방 하나를 황토방으로 만들고 있는 추세. 황토는 친환경적인 소재일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산, 포름알데히드, 석면가루 등의 유해물질을 쏙쏙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천연황토에 맥반석(돌가루)을 함께 섞기 때문에 원적외선의 방출과 탈취효과도 탁월하다.
“먹을 것 하나, 사는 집하나 땅을 밟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삶은 건강해질 수 있죠.”대맥인테리어 이석복 사장의 황토예찬은 계속된다. 황토로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10년 남짓, 농촌진흥청의 ‘누에과학박물관’을 황토로 건축하면서 황토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업하는 내내 고향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전해졌다고. 전에도 식물원, 반딧불이 생태원 등을 운영할 만큼 자연의 것에 관심이 많았던 이 사장에게 이런 경험들은 황토로 집을 짓는데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고 있다.
친자연적인 재료가 좋다고 해서 무늬만 황토 흉내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자연을 읽으며 자연의 섭리를 풀어낼 줄 아는 이 사장의 자연사랑은 진정한 작품일 수밖에 없다.
황토벽화의 재료로는 친환경적인 황토와 코르크 이용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황토 벽면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시작한 황토벽화는 이석복 사장만의 특허기술. 금방 마르는 황토의 특성상 물의 양과 시간을 잘 조정해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게 관건이다. 직접 만든 황토벽화용 헤라로 하나씩 황토를 찍어 섬세하게 갖다 붙이는데 하나의 벽화를 완성하기까지 길게는 2~3일 정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순수 황토색에 숯가루를 적당히 섞어 중간색, 진한 색 등의 삼색을 만들어낸다.
바탕색에 따라 황토물감의 선택도 달라지는데 검정색 바탕의 황토 벽화는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황토의 거친 질감으로 표현한 갈라진 나뭇결과 원근감이 느껴지는 풍경 등 살아있는 자연이 그대로 담겨있어 정서적인 안정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그만이다.
황토방으로 꾸미는 게 어렵다면 이런 황토벽화를 십분 활용하는 것도 황토의 장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천편일률적인 느낌의 포인트 벽지 대신으로 활용하거나 기존의 포인트 벽지 위에 그림 액자로 걸어놓아도 손색이 없다.
좀 더 젊은 감각을 원한다면 코르크로 만든 액자도 권할 만하다. 참나무 껍질을 압축한 자연소재라 역시 공기정화능력과 탈취효과에도 좋다. 먹지로 본뜬 그림을 코르크판에 그리고 톱으로 잘라낸 후 천이나 황토 바탕에 하나씩 붙이는데 완성된 작품이 마치 자개장의 일부 같다.
원목, 문양 찍어내기 등을 활용한 색다른 벽면 포인트
‘구불구불한 원목은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고 이석복 사장은 말한다. 원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그만의 노하우는 벽면 포인트에도 잘 나타난다.
나이테가 보이도록 원목을 얇게 잘라 황토벽 아래쪽에 가지런히 붙여냄으로써 원목과 황토의 조화를 이뤄내는가 하면 때론 단풍잎 등의 문양을 스텐실 기법으로 찍어내 마치 나뭇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이 사장이 리모델링한 화성 ‘자연샘 갈비’의 다양한 벽면 포인트는 음식점을 찾은 고객에게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라고. 황토벽 가운데 유일하게 자갈로 쌓은 벽이 눈에 띈다.
“집에도 역사가 있기 마련이죠.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집의 역사를 추억할만한 작은 일부분을 살려 새것과 조화시키는 것, 그것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자연적인 환경이 아닐까요.” 자연샘 갈비의 역사가 촘촘히 쌓아올린 천연 자갈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줌의 흙으로 여러 사람이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다니 이 황토만한 것이 있을까. 이 사장의 자연 사랑이 담긴 황토 포인트 벽화를 바라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풋풋한 자연의 내음과 소리를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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