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창밖의 참나무가 노란 옷과 빨간 옷을 갈아입고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천고마비의 계절, 맑은 가을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호에 언급하였듯이 통풍은 갑자기 주로 발가락 부위가 부으면서 격렬한 통증이 오는 질환으로서 원인은 혈중에 요산이 생성된 것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거나 과다 생성이 되어 관절부위에 침착되어 생기는 것으로 관절염을 일으키어 갑자기 심한 통증으로 잠 못 이루게 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으로 엄지발가락 부분이 붓고 불그스레 염증이 생긴 모습
비만인데 특히 최근에 체중증가가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 술을 많이 먹는 사람, 이뇨제나, 아스피린을 먹는 사람,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이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 이러한 증상의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 할 때 통풍을 의심하여 검사하여 체크해야 합니다.
피 검사를 통하여 알 수가 있는데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 수치 보다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방사선 검사에서 X-ray(엑스레이)에서는 급성기에는 별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성에서 그림과 같이 관절 마디 부분에 파먹은 듯이 골 파괴소견이나 결정체의 칙착소견이 보이게 됩니다.
만성 통풍에서 관절부분의 골 파괴 현상이 일어나 모습
진단에서 가장 결정적인 검사는 문제가 있는 관절에서 주사기로 관절액을 뽑아서 요산 결정체나 감염 기타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원인을 규명하는 검사를 하는데 요산 결정체는 특징적으로 편광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잘 관찰 할 수 있으며 요산 결정체가 보일 때는 통풍성 관절염이라고 확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에서 관절염액을 뽑으면 그 자체로도 치료 효과가 있게 됩니다. 만약에 요산 결정체가 보이지 않게 되면 다른 진단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가성 통풍, 건성성 관절염 또는 류마치스 관절염, 또는 세균성 화농성 관절염 등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통풍 진단이 되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근본적인 치료와 증상적 치료을 동반하여 하는데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음식, 운동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이 다른 관절염 보다 특히 많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기대를 해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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