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나의 일-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교사들

“고소득 보장되고 내 아이 교육에도 큰 도움돼요”

내 아이 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고의 교육전문가 꿈꾼다

지역내일 2008-10-30 (수정 2008-10-31 오전 10:45:03)

내 아이를 직접 키워보며 아이들에 대해 잘 아는 엄마들이 교육전문가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사고력을 키워주는 원리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학습지 ‘웅진씽크빅’ 교사들의 80%는 주부들이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내 아이를 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 자녀들도 잘 지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대연동 기업은행 빌딩 9층 웅진씽크빅 남구지국 사무실에 들어서니 교재 연구 중인 교사들, 기타 업무를 보고 있는 교사들로 열기가 넘쳤다.

노력한 만큼 고소득 뒤따르고 각종 혜택과 지원 뒷받침



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김경화, 김언령, 최제현 교사와 김효원 지국장, 위정호 팀장


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김효원(40) 지국장은 “학습지 교사를 채용할 때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주부들을 더 선호해요. 노력한 만큼 금전적 보상도 충분히 뒤 따르고 발 빠른 교육 정보로 내 아이를 지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돼요. 다양한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면서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일이에요”라고 소개했다.
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교사들의 평균 급여는 190만원. 신입 교사도 100만원 이상이고 실적과 회원수에 따라 많게는 300만원~400만원을 받는 교사들도 있다.
초기 정착금도 2개월간 100만원씩 지급되고, 우수 교사에 대한 각종 시상 및 해외 연수, 장기 근속교사 자녀 회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초등전문 교사일 경우 공부방을 운영하며 재택수업도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을 끈다.
주 2~3회 오전에 사무실에 나와 교재 연구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받거나 기타 업무를 본다. 본격적인 수업은 오후 1~2시경 시작해 저녁 8~9시경 수업이 끝난다.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오후 시간부터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아이를 돌 봐 줄 수 있는 가족이나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 키우는 주부로서 찾은 이 일은 나의 ‘천직’



씽크빅교사들은 주 2~3회 오전에 사무실에 나와 교재 연구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받거나 기타 업무를 본다.


웅진씽크빅에서는 책 읽기 프로그램, 유아 창의력 학습지 ‘깨치기 시리즈’, 창의력을 키워주는 초등 학습지 ‘씽크빅 시리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10년차 경력을 가진 최제현(37) 교사는 “5세, 초등 6년생 두 아이를 친정 어머니가 돌봐 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학습 프로그램을 꿰 차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 학습을 집중도 있게 올바로 코치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아요. 초반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1년만 해 나가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이 일을 하는 내내 학습지 교사 말고 다른 일 할 생각을 해 본적도 없어요”라고 당차게 말한다.
용호동 지역을 맡아 60여 유아 회원을 담당하고 있는 7년차 경력의 김언령(36)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깨쳐 가고, 한글을 깨쳐가는 모습을 보면 희열을 느껴요. 이 일이 바로 ‘천직’이구나 싶어요. 다른 주부들에게도 이 일을 적극 권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급여가 각각 300만원, 400만원 정도인 최 교사와 김 교사는 “이 일을 하면서 누리게 되는 경제적 윤택함도 주부로서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승진의 기회도 폭 넓게 보장되고 교사들에게 비전 제시

학습지 교사는 ‘교육서비스업’이라고 강조하는 위정호(32) 팀장은 학습지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주부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사 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
“웅진씽크빅에서는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요. 팀장으로서 교사들과 함께 교재 연구도 하고, 고객 서비스 교육인 CS교육 등의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어요. 팀장, 지국장, 사업단장 등 여성으로서는 타사에 비해 승진의 기회가 폭 넓게 열려 있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직장이에요.”
웅진씽크빅은 과장급 이상에서도 여성 비율이 42%에 이르며 1996년과 2003년 노동부 선정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전문대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고 면접, 교육,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전문적인 학습지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611-8321~5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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