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장뇌삼농장 ‘삼모아’

산에 있어야 삼(蔘)이죠!!!

11월3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엔 체험행사진행

지역내일 2008-10-27 (수정 2008-10-27 오후 12:54:33)
도시생활에 지쳐 귀농을 꿈꾸기는 하지만 직접 이루기는 어려운 일이다. 춘천시 서면 서상리엔 장뇌삼에 꿈을 담아 성공적인 귀농을 완성하고 있는 ‘삼모아’의 젊은 일꾼들이 있다. “장뇌삼은 씨앗 100개를 뿌리면 3뿌리 정도만 상품화가 될 정도로 재배가 어렵습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삼모아의 이동환 실장은 미국유학파로 서울에서 투자회사에 근무하다 춘천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 실장을 비롯해서 성수민 이사와 허우석 팀장, 그리고 박지훈 대표까지 젊은 힘을 모아 새롭게 미래로 도약하는 삼모아를 찾았다. 



삼모아의 새로운 도전 
1987년부터 장뇌삼을 재배해 오던 삼모아농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젊은 일꾼들이 바꾼 것은 바로 유통이다. 열정을 다해서 장뇌삼을 재배하더라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 농장을 소개하는 삼모아컴퍼니 홈페이지(www.3moa.co.kr)외에도 온라인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몰(sammoa.co.kr)을 운영 중이다. 또 초록마을이나 신시 등 유기농 전문업체에 납품을 하게 된 것도 큰 성과 중에 하나다. 아직은 투자단계라고 말하는 이동환 실장은 “대학과 연계해서 장뇌삼을 이용한 아토피관련 신약개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또 생산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저렴해져서 많은 분들이 장뇌삼의 효능을 확인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라며 앞으로 장뇌삼 수출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주로 암환자들이 드시고 좋은 효과를 보셨다고 전화를 하십니다. 임산부나 수험생들에게도 좋고요. 이렇게 말하면 마치 만병통치약 같기는 한데 장뇌삼의 조혈작용이 효과적이라는 얘기겠죠.”라며 웃는 이 실장은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약용식물관리사 시험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산삼처럼 자라는 장뇌삼 
“장뇌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7년 이상 지나야 상품으로 출하가 가능한 삼모아의 장뇌삼은 자연그대로입니다. 재배 시에 비료나 농약이 뇌두에 농축될 수도 있는 인삼과는 확실히 다릅니다.”라고 말하는 이 실장은 장뇌삼을 복용할 때는 각자의 위장기능에 맞추어 한 뿌리를 먹고 이틀 후에 또 한 뿌리를 먹는 방법으로 처음에 10~15뿌리 정도를 복용한 후에 한 달에 2~3뿌리씩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장뇌삼이란 산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상태로 재배한 것을 말하는데 그중에서도 삼모아농장은 씨장뇌를 인위적인 비료나 농약, 퇴비 등을 주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다. 밭에서 묘포를 만들어 2~3년 정도 키운 후에 이식하는 묘장뇌와는 달리 씨장뇌는 직파 또는 묘판이식을 통해서 재배한다고. 이것은 일반 장뇌삼에 비해서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산삼과 똑같은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사람에게 더 이롭다는 삼모아의 고집이기도 하다. 



장뇌삼 체험행사 
장뇌삼은 자연 속에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산길을 걸어서 한참 올라간 곳에 재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산자락에는 평생을 심마니로 살아온 전문가들이 씨장뇌를 심고 있었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서 낙엽을 덮는 손길에 삼모아의 정성이 엿보인다. 장뇌삼이 자라고 있는 이곳에서는 봄과 가을에 체험행사도 진행 중인데 분양가격은 1구좌당 35만원으로 4년생 장뇌삼 50뿌리와 식재행사일 식사와 온천이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식재이후 5년근부터 섭취가 가능하며, 식재 후 생존율 75%를 삼모아에서 보장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으면서 삼모아의 젊은 일꾼들은 좋은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엔 수원의 지체장애우와 가족을 초청해서 상근이와 함께하는 도그세라피(장애아가 개와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면서 운동신경을 발달시키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하는 요법)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삼모아는 앞으로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삼모아농장 033-244-6380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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