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하는 ‘춘천창작로봇진흥대회’의 열기로 춘천컨벤션 홀이 뜨겁다. 초등, 중등, 고등부 총 3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농구로봇 만들기’로 진행된다. 두 명씩 팀을 이루어 2시간동안 직접 로봇의 외형을 만들고, 컴퓨터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하여 일정거리를 두고 골대에 골을 넣은 개수대로 점수를 매긴다. 주로 학교 방과 후 교실과 레고교육센터에서 창작로봇을 배운 초등학생들과 발명반 등의 동아리활동을 하는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규모나 제작되는 로봇의 난이도 면에서 많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농구로봇으로 슛~ 골인~
자기 팀에서 만든 로봇을 가지고 1분 안에 농구대에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방식으로 초등부에 비해 중고등부는 골대크기가 더 작다. 또 기본키트 안에서 바퀴와 공을 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각자 개성에 맞게 형태가 만들어진다. 완성된 로봇은 각각 번호판 아래에 자리 잡고 대기하다가 한 팀씩 슛을 준비한다. 3번 정도의 연습 슈팅 후에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데 각 팀의 프로그램이 달라서 직접 골대로 골인되는 경우도 있고, 바닥에 튕겨져서 골인되는 경우도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로봇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보거나 팀원과 상의를 하면서 경기에 참여하는데 정해진 1분이 지나면 안타까운 탄식과 환호가 터져 나온다. 경기를 지켜보는 참가학생이나 감독관, 학부모 모두 같은 마음이다.
로봇으로 미래를 꿈꿔요
금상을 수상한 정재영(성원초 4)군은 레고센터에서 레고로봇 배우고 있다고. “어렸을 때부터 레고를 좋아했어요. 이번이 3번째 대회참가인데 지구환경지키기 창작로봇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조금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정군은 장래 기계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소망을 가지고 있다. 동춘천 초등학교 3학년 홍성균 군의 어머니인 김정혜씨도 “아이가 레고로봇을 배우면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또 2명이 한 팀을 이루다보니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의 적성에 맞는 소질개발을 위해서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공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의 장래희망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창작로봇대회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이 창작로봇대회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강원지회장 김상헌씨는 “레고를 이용한 창작로봇은 대학에서 어려운 프로그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리, 역학, 컴퓨터 프로그램의 통합적인 이해를 통해 로봇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라며 일반적으로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레고와는 다름을 설명한다. “전국대회에 춘천대표로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데 소극적인 아이들이 레고로봇대회를 통해서 울고 웃으면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씨는 “앞으로도 경쟁적인 대결이 아닌 페스티발의 형식으로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춘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이번 춘천창작로봇진흥대회는 대상에 박성욱, 이은호(춘천고 1년)팀과 홍창기(춘천중 1년), 김형석 팀을 비롯해서 금상 4팀, 은상 6팀, 동상 11팀, 장려상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의 레고교육센터 243-0435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농구로봇으로 슛~ 골인~
자기 팀에서 만든 로봇을 가지고 1분 안에 농구대에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방식으로 초등부에 비해 중고등부는 골대크기가 더 작다. 또 기본키트 안에서 바퀴와 공을 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각자 개성에 맞게 형태가 만들어진다. 완성된 로봇은 각각 번호판 아래에 자리 잡고 대기하다가 한 팀씩 슛을 준비한다. 3번 정도의 연습 슈팅 후에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데 각 팀의 프로그램이 달라서 직접 골대로 골인되는 경우도 있고, 바닥에 튕겨져서 골인되는 경우도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로봇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보거나 팀원과 상의를 하면서 경기에 참여하는데 정해진 1분이 지나면 안타까운 탄식과 환호가 터져 나온다. 경기를 지켜보는 참가학생이나 감독관, 학부모 모두 같은 마음이다.
로봇으로 미래를 꿈꿔요
금상을 수상한 정재영(성원초 4)군은 레고센터에서 레고로봇 배우고 있다고. “어렸을 때부터 레고를 좋아했어요. 이번이 3번째 대회참가인데 지구환경지키기 창작로봇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조금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정군은 장래 기계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소망을 가지고 있다. 동춘천 초등학교 3학년 홍성균 군의 어머니인 김정혜씨도 “아이가 레고로봇을 배우면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또 2명이 한 팀을 이루다보니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의 적성에 맞는 소질개발을 위해서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공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의 장래희망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창작로봇대회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이 창작로봇대회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강원지회장 김상헌씨는 “레고를 이용한 창작로봇은 대학에서 어려운 프로그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리, 역학, 컴퓨터 프로그램의 통합적인 이해를 통해 로봇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라며 일반적으로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레고와는 다름을 설명한다. “전국대회에 춘천대표로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데 소극적인 아이들이 레고로봇대회를 통해서 울고 웃으면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김씨는 “앞으로도 경쟁적인 대결이 아닌 페스티발의 형식으로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춘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이번 춘천창작로봇진흥대회는 대상에 박성욱, 이은호(춘천고 1년)팀과 홍창기(춘천중 1년), 김형석 팀을 비롯해서 금상 4팀, 은상 6팀, 동상 11팀, 장려상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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