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성합창단 ‘레이디싱어즈’가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백운아트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지휘는 현재 시립합창단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정남규(48)씨가 맡았다.
‘레이디싱어즈’는 20대와 30대 여성으로 이루어진 원주 유일의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으로
성악과 피아노, 작곡을 전공한 12명의 음악가들과 음악적 역량이 풍부한 4명의 비 전공인으로 구성되었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이 팀은 노래 실력과 더불어 꾸준히 연습에 임하는 성실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특히 매주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해야 하는 주부들의 경우 남편들의 적극적인 외조로 100% 출석률을 유지하며 연습에 임해왔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달콤한 피아노 연주, 감미로운 여성 앙상블의 하나 됨은 아마추어 란 말을 무색하게 한다.
여성 앙상블의 매력에 빠져있는 정남규 지휘관은 “굵직한 남성들의 목소리에 비해 여성들은 정교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며 “천사들의 목소리가 이들의 목소리를 닮지 않았을까”하며 수줍게 웃는다.
또 정 지휘관은 “각종 대회나 연주회를 통해 원주 ‘레이디싱어즈’의 실력을 검증받고 원주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 하고 싶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으로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사곡’을 비롯해 ‘현대합창’, ‘여성성가’, ‘뮤지컬’, ‘영화음악’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로 함께 한다.
문의 019-388-3986
김지현 리포터 kimji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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