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 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 노래만큼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회자되고 있는 노래가 있을까.
197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심수봉은 30여 년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삶이었지만 그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리 곁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었던 건 가슴을 울리는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로 국민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국내 몇 안 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서 그녀의 음악적인 능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는 마치 한편의 서사시와도 같다.
그런 그녀가 3년 만에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다.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가을향 가득한 서사시가 11월 8일, 토요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미 2005년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있었던 콘서트도 수원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3천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공연을 기획한 (주)라이브플러스의 백효진 팀장은 “전국 규모의 투어 콘서트가 아닌 수원에 한정되어 펼쳐지는 공연이다. 그만큼 심수봉의 수원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2008수원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무궁화>, <사랑밖엔 난="" 몰라="">, <비나리>, <미워요>, <꽃> 등 주옥같은 노래 외에 2007년 발매된 11집의 신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그때 그="" 사람=""> 심수봉과의 재회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공연일시 11월 8일(토) 오후 4시/7시 30분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요금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공연문의 (주)라이브플러스 02-522-993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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