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헤이리 판페스티벌 열려요

지역내일 2008-09-25 (수정 2008-09-25 오후 6:33:12)
예술무릉도원에 ''놀이판''이 벌어졌네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마을을 지향한다. 예향이 가득한 헤이리에서 열리는 초가을의 축제 한마당,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10월 4일까지 열린다. 판은 순 우리말로 ‘장소’, ‘곳’을 나타내는 평범한 단어지만, 신명난 예술적 실험이 자라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성을 지시한다. 헤이리는 바로 그런 ‘판’을 펼치고 또한 그런 ‘판’이 되고자 한다. 초가을 가을 정취 가득한 헤이리를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자. 전시와 공연, 그리고 헤이리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는 멋진 하루가 될 것이다.

축제는 ‘큐브 프로젝트: 헤이리 2020’이라는 주제의 전시 프로그램과 ‘광장’이라는 주제의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야외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큐브 프로젝트: 헤이리 2020’은 작가들이 상상하는 10년 후 헤이리 마을의 모습을 큐브 10개에 담아 보여준다. 10명의 작가가 가로 세로 너비 각각 6m인 큐브 속에 헤이리 마을에 부족한 요소들을 채워 넣어 기존 건물 사이사이에 배치할 예정이다.
헌책방, 마을회관, 부동산, 점집, 댄스장, 수선집, 쌀집, 식물원, 모델하우스, 작업실 등 헤이리에 현재 없는 공간들이 큐브 안에 만들어져 마을의 빈 구석을 채우게 된다. 각 큐브에서는 워크숍, 퍼포먼스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헌책방을 만든 텍스트창작집단 루는 그 안에서 낭독회와 토론회, 드로잉 퍼포먼스 등을 매일 열 예정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최창섭의 댄스장은 70~80년대 유행한 음악과 화려한 그래픽작업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흥겨운 사교의 공간을 제공하고, 수선집에서는 세 명의 수선가가 버려진 물건을 쓸모 있는 물건으로 탈바꿈시켜준다. 건축가 문훈의 점집에서는 건축점을 볼 수 있으며, 점심시간 쌀집을 방문하면 작가 이민희씨가 직접 만든 주먹밥을 먹을 수 있다.
갈대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극단 연극미의 ‘정조, 이옥에 취하다’, 변사가 읊어주는 무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음악극 ‘청춘의 십자로’(연출 김태용), 피지컬 씨어터 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의 관현악 공연 ‘금빛소리-세계음악여행’, 전자음악그룹 태시트 그룹의 ‘디지털 뮤직, 디지털 댄스’ 등을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www.heyripan.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948-9831~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