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대규모 연꽃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생태명소로

지역내일 2008-09-14
춘천시가 의암호 물을 맑게 하기 위해 심은 연꽃이 활짝 피어 생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는 8억8천 여 만원을 들여 올 4월~7월까지 의암호 13곳에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자생백련, 홍련, 수련 등 연꽃 5만8천여 촉을 심었다.
대규모로 식재된 의암호 연꽃은 그동안 활착 기간을 거쳐 최근 수려한 꽃을 피워 수질 정화 역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연꽃은 호수 부영양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어류 서식이나 산란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 앞으로 의암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연꽃이 심어진 곳은 서면 낚시터 4곳, 삼천동 수변공원, 의암산장 낚시터, 사이클경기장 앞, 하중도~붕어섬 중간, 붕어섬 북단, 하중도 내 연꽃 재배단지, 신사우동 선박시험장 주변, 소양2교 북단, 남면 관천리 낚시터 등이다.
연꽃이 대부분 활착을 했으나 생장이 부실한 지역은 올 10월 중 보식을 해 의암호를 연꽃 호수로 가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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