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찜과 쌈밥, 그 예술적인 맛의 조화
지하철 지축기지에 다니는 김정인씨는, 어제 검수팀 동료들과 갔던 식당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세 그릇이나 먹었다며 평소답지 않게 목소리가 높아졌다. 점심시간에는 너무 붐비니까 아예 일찍 가던가, 점심시간 이후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음날 가족들과 오후 2시쯤 ‘옛고을돈통갈비’를 찾았다. 그런데도 주차장은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2인분 이상 주문해야하는 점심특선으로 묵은지찜과 등갈비찜, 쌈밥이 모두 6000원씩. 쌈밥과 묵은지찜을 시켰더니 밑반찬이 9가지나 나오는데 모두 맛깔스럽고 성의가 있다. 특히 시래기된장무침에 젓가락이 부지런히 오갔다. 쌈밥에 딸려 나오는 청국장, 이게 또 예사롭지 않은 맛이다. 아니나 다를까, 직접 띄워서 만든 청국장이라고 한다. 고추장불고기는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배합이 적절해서 적당히 맵고 달아 감칠맛이 난다. 묵은지찜은 말 그대로 “국물맛이 끝내줘요~”다. 묵은지가 부드러워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살살 녹는 느낌이다. 그동안 먹어본 묵은지 중 최고! 청국장이나 묵은지찜에 들어간 두부까지도 신선하다는 게 눈으로, 입으로 확인된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반찬이 남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 공기밥을 계속 추가하게 된다. 다른 음식은 어떨까 싶어 물냉면과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대충 만드는 사이드 메뉴가 아니다. 특히 비빔국수는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서 감동이었다. 김정인씨는 쇠꼬치에 꽂아서 가져오는 등갈비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 다음엔 꼭 등갈비를 맛봐야겠다고 한다. 이 집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레인보우 운동’에 동참해서, 수익금의 일부를 원당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다.
메뉴: 등갈비, 왕갈비, 통오겹 각 9000원(고기주문 후 국수와 냉면은 2000원)/묵은지찜, 등갈비찜(소) 2만원, (대) 3만원/ 점심특선 묵은지찜, 등갈비찜, 쌈밥 6000원 청국장 5000원
휴무일: 명절만 휴무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240-4 , 홍도동사무소 방향 원당역 2분 거리
주차: 대형주차장 완비, 단체예약 차량운행
문의: 031-938-5292, 011-9274-2067
성저마을 김미숙 주부 추천 ‘핫썬치킨’
온가족 함께 찾아가서 먹는 치킨 집
아이들 간식거리나 어쩌다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먹는 게 치킨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하는 치킨 집. 핫썬베이크 치킨은 온가족이 찾아가서 외식으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맛있는 치킨집이라고 말하는 대화동 김미숙씨. 가끔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대용으로도 일반 음식점 대신 맛있고 영양 풍부한 핫썬치킨집을 찾는다.
대화동 48블록 주택가에 자리 한 핫썬치킨집.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릴에 구워내는 숙성된 맛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허를 받은 염지법에 의한 냉장 숙성한 핫썬만의 노하우가 담긴 부드러운 맛이다. 핫썬의 재료는 위생적이다. 입고될 때부터 한 마리씩 비닐봉지에 간이 맞추어진 상태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재료 자체가 신선하다. 150도로 가열된 오븐에 먼저 7분가량을 구워내고 200도로 올린 상태에서 다시 4분, 또 220에서 4분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구워내는 베이크 치킨의 맛은 기름에 튀긴 일반 닭과는 비교가 안 된다. 새로 출시된 베이크 마늘양념치킨은 배가 부르도록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특징. 한국적인 맛을 가장 잘 살린 것은 흰떡을 넣은 그릴드양념치킨. 먹다보면 마치 갈비찜을 먹는 맛이다. 2005년 오픈한 이래 한번 두 번 다녀간 가족이나 단골손님들은 이제 아예 내 집에서 치킨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주인장 박인용(47) 사장은 언제든지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맛있고 영양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겐 음료수나 소스를 챙겨주기도 하는 등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중고차 영업을 하며 온가족이 함께 이곳을 즐겨찾는다는 이모씨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들르지 않으면 입이 허전할 정도의 마니아이다. 배달주문시엔 전용용기에 담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신속하게 배달해 준다.
메뉴: 베이크치킨 1만4000원, 그릴드치킨 1만3000원, 그릴드양념 1만4000원, 그릴드윙 1만3000원
위치: 성저공원 맞은편 육교근처 204-7번지 상가 주택1층
영업시간: 낮 12시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변에 가능
문의: 031-917-5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하철 지축기지에 다니는 김정인씨는, 어제 검수팀 동료들과 갔던 식당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세 그릇이나 먹었다며 평소답지 않게 목소리가 높아졌다. 점심시간에는 너무 붐비니까 아예 일찍 가던가, 점심시간 이후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음날 가족들과 오후 2시쯤 ‘옛고을돈통갈비’를 찾았다. 그런데도 주차장은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2인분 이상 주문해야하는 점심특선으로 묵은지찜과 등갈비찜, 쌈밥이 모두 6000원씩. 쌈밥과 묵은지찜을 시켰더니 밑반찬이 9가지나 나오는데 모두 맛깔스럽고 성의가 있다. 특히 시래기된장무침에 젓가락이 부지런히 오갔다. 쌈밥에 딸려 나오는 청국장, 이게 또 예사롭지 않은 맛이다. 아니나 다를까, 직접 띄워서 만든 청국장이라고 한다. 고추장불고기는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배합이 적절해서 적당히 맵고 달아 감칠맛이 난다. 묵은지찜은 말 그대로 “국물맛이 끝내줘요~”다. 묵은지가 부드러워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살살 녹는 느낌이다. 그동안 먹어본 묵은지 중 최고! 청국장이나 묵은지찜에 들어간 두부까지도 신선하다는 게 눈으로, 입으로 확인된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반찬이 남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 공기밥을 계속 추가하게 된다. 다른 음식은 어떨까 싶어 물냉면과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대충 만드는 사이드 메뉴가 아니다. 특히 비빔국수는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서 감동이었다. 김정인씨는 쇠꼬치에 꽂아서 가져오는 등갈비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 다음엔 꼭 등갈비를 맛봐야겠다고 한다. 이 집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레인보우 운동’에 동참해서, 수익금의 일부를 원당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다.
메뉴: 등갈비, 왕갈비, 통오겹 각 9000원(고기주문 후 국수와 냉면은 2000원)/묵은지찜, 등갈비찜(소) 2만원, (대) 3만원/ 점심특선 묵은지찜, 등갈비찜, 쌈밥 6000원 청국장 5000원
휴무일: 명절만 휴무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240-4 , 홍도동사무소 방향 원당역 2분 거리
주차: 대형주차장 완비, 단체예약 차량운행
문의: 031-938-5292, 011-9274-2067
성저마을 김미숙 주부 추천 ‘핫썬치킨’
온가족 함께 찾아가서 먹는 치킨 집
아이들 간식거리나 어쩌다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먹는 게 치킨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하는 치킨 집. 핫썬베이크 치킨은 온가족이 찾아가서 외식으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맛있는 치킨집이라고 말하는 대화동 김미숙씨. 가끔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대용으로도 일반 음식점 대신 맛있고 영양 풍부한 핫썬치킨집을 찾는다.
대화동 48블록 주택가에 자리 한 핫썬치킨집.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릴에 구워내는 숙성된 맛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허를 받은 염지법에 의한 냉장 숙성한 핫썬만의 노하우가 담긴 부드러운 맛이다. 핫썬의 재료는 위생적이다. 입고될 때부터 한 마리씩 비닐봉지에 간이 맞추어진 상태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재료 자체가 신선하다. 150도로 가열된 오븐에 먼저 7분가량을 구워내고 200도로 올린 상태에서 다시 4분, 또 220에서 4분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구워내는 베이크 치킨의 맛은 기름에 튀긴 일반 닭과는 비교가 안 된다. 새로 출시된 베이크 마늘양념치킨은 배가 부르도록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특징. 한국적인 맛을 가장 잘 살린 것은 흰떡을 넣은 그릴드양념치킨. 먹다보면 마치 갈비찜을 먹는 맛이다. 2005년 오픈한 이래 한번 두 번 다녀간 가족이나 단골손님들은 이제 아예 내 집에서 치킨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주인장 박인용(47) 사장은 언제든지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맛있고 영양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겐 음료수나 소스를 챙겨주기도 하는 등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중고차 영업을 하며 온가족이 함께 이곳을 즐겨찾는다는 이모씨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들르지 않으면 입이 허전할 정도의 마니아이다. 배달주문시엔 전용용기에 담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신속하게 배달해 준다.
메뉴: 베이크치킨 1만4000원, 그릴드치킨 1만3000원, 그릴드양념 1만4000원, 그릴드윙 1만3000원
위치: 성저공원 맞은편 육교근처 204-7번지 상가 주택1층
영업시간: 낮 12시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변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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