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진짜 한우로 드세요”
고기전문도매인이 선별한 전국 3%대 영재급 고기…경매로 유통마진 빼고 도매가로 판매
올 봄을 뜨겁게 달궜던 광우병쇠고기 논란, 그 덕분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고기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고기전문도매인이 직접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으로 상을 차리는 곳이 문을 열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송도유원지 내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를 운영하는 이수재 대표. 그는 음식점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도매점을 함께 열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신선 한우를 비롯해 각종 육류 일체를 직접 택배로 받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20년 경력 고기전문도매인이 추천하는 영재고기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고기 중 최우수 3%에 드는 한우고기를 먹어보았는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유원지 내 문을 연 ‘한우천하’는 고기전문도매인이 내놓는 A1++등급의 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육식 숯불구이 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의 장점은 최고의 한우고기를 비롯해 각종 신선육을 골라서 직접 구어 먹는 방식이다. 그래서 고기 질은 물론 먹고 싶은 부위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크다.
‘한우천하’의 이수재 대표는 “한우에는 육우와 달리 그 특유의 향미가 있다”며 “일반인은 한우를 먹어보고 구별하지만, 전문도매인은 눈으로만 봐도 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문 식견으로 고기를 대접함을 강조한다.
이곳은 맛 외에도 3층의 고급 배 모양을 갖춘 단독 건물의 쾌적함으로 일반 고기집 차별화를 선언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창으로 푸른 바다를 간직한 송도국제도시, 제2연육교가 한 눈에 들어와, 분위기가 주는 맛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농협 직영으로 시중보다 30% 가격 저렴
맛있지만 가격이 비싼 한우고기를 한우천하에 가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유인즉 이곳의 이 대표가 매일 아침 농협부천에서 경매를 통해 고기들을 선별해오기 때문이다. 유통마진을 판매가격에서 제외한 것. 따라서 도매가격으로 신선한우를 먹는 식이다.
부천 축산물 경매장인 농협부천 중도매인조합장을 올해 4월까지 역임한 한우천하 이 대표. 같은 중매인이라도 정육업계에 20년을 종사했다면 고기 선별능력은 가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87년부터 인천 부평 등지에서 정육점을 시작해 한 때는 인천정육점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며 “주부들이 고기하면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고기만큼 그 등급이 다양하고, 등급 내에 또 다른 품질이 구분되는 식재료는 흔치 않다”고 말한다.
이에 힘입어 이 대표는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백화점을 열고 있다. 쇠고기는 물론 닭을 비롯해 오리, 돼지 등 육류에 관한 엄선한 제품들을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중이며, 집에서 주문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 같은 등급이라도 최고고기 따로 있다
소비자가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 등급판정 소에서 쇠고기의 육질과 육량을 따져 A∼D등급(육량), 1++∼3등급(육질)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의 쇠고기는 A1++. 하지만 같은 등급에서도 최고 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고기전문도매인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 등급의 고기가 전국 전체 유통 한우의 10%정도라면, 키우는 기술의 발달로 생긴 1++등급의 한우는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만이 구별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등급의 고기라도 최고 고기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소비자들은 맛있는 쇠고기를 먹기 위해 가장 높은 등급의 쇠고기(A1++)만 구입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대표는 “선별 수준과 함께 고기는 유통단계 및 보관상태에 따라 생명인 신선도가 다르다”며 등급 외 유통관리상태도 강조했다.
(한우천하 204-1500, 송도정육도매점 294-1500)
Tip 한우천하 이수재 고기전문도매인이 권하는 ‘신선육 이렇게 골라라’
○ 냉동육은 피하라 - 냉동육은 유통기간 때문에 고기 특유의 신선미각을 즐기기 힘들다
○ 색상은 선홍색으로 - 썰어놓았을 때, 붉게 번지는 듯한 특유의 선홍색인 것을 직접 확인하라
○ 고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라 - 진열 상품으로 확인할 것, 그만큼 자신 있고 신선하단 증거다.
○ 브랜드 고기의 과신은 금물 - 초기보다 브랜드가 남발되어 상품 차별성이 뒤떨어짐.
○ 등심ㆍ목심ㆍ갈비 양지 등의 부위에 지방이 실 모양으로 곱게 박혀있다면 비육이 잘 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일 가능성이 크다.
○ 선물 받은 쇠고기가 냉장 쇠고기라면 영하 2도∼0도에서, 냉동 쇠고기라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고기전문도매인이 선별한 전국 3%대 영재급 고기…경매로 유통마진 빼고 도매가로 판매
올 봄을 뜨겁게 달궜던 광우병쇠고기 논란, 그 덕분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고기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고기전문도매인이 직접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으로 상을 차리는 곳이 문을 열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송도유원지 내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를 운영하는 이수재 대표. 그는 음식점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도매점을 함께 열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신선 한우를 비롯해 각종 육류 일체를 직접 택배로 받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20년 경력 고기전문도매인이 추천하는 영재고기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고기 중 최우수 3%에 드는 한우고기를 먹어보았는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유원지 내 문을 연 ‘한우천하’는 고기전문도매인이 내놓는 A1++등급의 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육식 숯불구이 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의 장점은 최고의 한우고기를 비롯해 각종 신선육을 골라서 직접 구어 먹는 방식이다. 그래서 고기 질은 물론 먹고 싶은 부위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크다.
‘한우천하’의 이수재 대표는 “한우에는 육우와 달리 그 특유의 향미가 있다”며 “일반인은 한우를 먹어보고 구별하지만, 전문도매인은 눈으로만 봐도 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문 식견으로 고기를 대접함을 강조한다.
이곳은 맛 외에도 3층의 고급 배 모양을 갖춘 단독 건물의 쾌적함으로 일반 고기집 차별화를 선언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창으로 푸른 바다를 간직한 송도국제도시, 제2연육교가 한 눈에 들어와, 분위기가 주는 맛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농협 직영으로 시중보다 30% 가격 저렴
맛있지만 가격이 비싼 한우고기를 한우천하에 가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유인즉 이곳의 이 대표가 매일 아침 농협부천에서 경매를 통해 고기들을 선별해오기 때문이다. 유통마진을 판매가격에서 제외한 것. 따라서 도매가격으로 신선한우를 먹는 식이다.
부천 축산물 경매장인 농협부천 중도매인조합장을 올해 4월까지 역임한 한우천하 이 대표. 같은 중매인이라도 정육업계에 20년을 종사했다면 고기 선별능력은 가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87년부터 인천 부평 등지에서 정육점을 시작해 한 때는 인천정육점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며 “주부들이 고기하면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고기만큼 그 등급이 다양하고, 등급 내에 또 다른 품질이 구분되는 식재료는 흔치 않다”고 말한다.
이에 힘입어 이 대표는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백화점을 열고 있다. 쇠고기는 물론 닭을 비롯해 오리, 돼지 등 육류에 관한 엄선한 제품들을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중이며, 집에서 주문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 같은 등급이라도 최고고기 따로 있다
소비자가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 등급판정 소에서 쇠고기의 육질과 육량을 따져 A∼D등급(육량), 1++∼3등급(육질)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의 쇠고기는 A1++. 하지만 같은 등급에서도 최고 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고기전문도매인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 등급의 고기가 전국 전체 유통 한우의 10%정도라면, 키우는 기술의 발달로 생긴 1++등급의 한우는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만이 구별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등급의 고기라도 최고 고기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소비자들은 맛있는 쇠고기를 먹기 위해 가장 높은 등급의 쇠고기(A1++)만 구입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대표는 “선별 수준과 함께 고기는 유통단계 및 보관상태에 따라 생명인 신선도가 다르다”며 등급 외 유통관리상태도 강조했다.
(한우천하 204-1500, 송도정육도매점 294-1500)
Tip 한우천하 이수재 고기전문도매인이 권하는 ‘신선육 이렇게 골라라’
○ 냉동육은 피하라 - 냉동육은 유통기간 때문에 고기 특유의 신선미각을 즐기기 힘들다
○ 색상은 선홍색으로 - 썰어놓았을 때, 붉게 번지는 듯한 특유의 선홍색인 것을 직접 확인하라
○ 고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라 - 진열 상품으로 확인할 것, 그만큼 자신 있고 신선하단 증거다.
○ 브랜드 고기의 과신은 금물 - 초기보다 브랜드가 남발되어 상품 차별성이 뒤떨어짐.
○ 등심ㆍ목심ㆍ갈비 양지 등의 부위에 지방이 실 모양으로 곱게 박혀있다면 비육이 잘 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일 가능성이 크다.
○ 선물 받은 쇠고기가 냉장 쇠고기라면 영하 2도∼0도에서, 냉동 쇠고기라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