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에 있어 쉽게 간과되곤 하는 지역미술의 궤적과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10월 14~19일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바로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는 ‘고양 현대미술 감각의 단면전’이 그것.
기존 전시행태가 단순한 친목도모와 정기전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지역미술의 틀과 인식적 한계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감각적 욕망’과 맞물려 있다. 이는 포괄적 범주에서 한국현대미술의 한 측면을 해석하고 바라보며 동시에 밀도 있게 고찰하자는 취지를 수반하는 것으로 전시의 개념이자 취지이기도 하다.
이에 제18회 고양미술협회전이라는 외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는 지엽적인 관점을 지양, 고양시와 그곳에서 삶과 예술적 터전을 가꿔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예술가들의 존재성과 정체성에 대한 담론제시에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그들이 동시대미술에서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문화 향유층과의 원활한 호흡을 도모함으로써 고양시의 비전과 ‘역할’에 주목한다는 전시 목표는 지역미술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이며 새로운 제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는 고양시에 적을 두고 있는 160여 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판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특히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원로 작가 하종현(전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해 조강훈(경기미술협회지회장), 박정숙(고양미술협회지부장), 최은철(성균서예학회회장, 한국 전각학회 이사) 등 실력과 명망을 두루 갖춘 작가들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빠른 유속에서 자칫 침잠될 수 있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감각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화·수·목·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월요일은 휴관.
관람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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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시행태가 단순한 친목도모와 정기전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지역미술의 틀과 인식적 한계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감각적 욕망’과 맞물려 있다. 이는 포괄적 범주에서 한국현대미술의 한 측면을 해석하고 바라보며 동시에 밀도 있게 고찰하자는 취지를 수반하는 것으로 전시의 개념이자 취지이기도 하다.
이에 제18회 고양미술협회전이라는 외형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는 지엽적인 관점을 지양, 고양시와 그곳에서 삶과 예술적 터전을 가꿔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예술가들의 존재성과 정체성에 대한 담론제시에 더욱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그들이 동시대미술에서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문화 향유층과의 원활한 호흡을 도모함으로써 고양시의 비전과 ‘역할’에 주목한다는 전시 목표는 지역미술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이며 새로운 제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는 고양시에 적을 두고 있는 160여 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판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특히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원로 작가 하종현(전 서울시립미술관장)을 비롯해 조강훈(경기미술협회지회장), 박정숙(고양미술협회지부장), 최은철(성균서예학회회장, 한국 전각학회 이사) 등 실력과 명망을 두루 갖춘 작가들이 참여해 동시대 미술의 빠른 유속에서 자칫 침잠될 수 있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감각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화·수·목·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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