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20주년 콘서트 ‘아름답다, 아름다워!’

지역내일 2008-10-16
80년대 후반 세련된 구성과 돋보이는 연주력, 서정적인 노랫말로 단번에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으로 자리잡으며, 이후 20년에 걸쳐 발표하는 앨범마다 절정의 인기와 명성을 이어 온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난 2002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후 6년 만에 정규 8집 앨범<아름답다, 아름다워!="">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로 11월 8일 오후 8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집 <아름답다, 아름다워!="">에서 첼로, 아코디온과의 협연을 통해 연주의 폭을 클래식 월드뮤직까지 확장시키며, 이전에 비해 매우 부드러워진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또 한 번 진일보한 사운드를 확인하는 자리이자, 우리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그들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를 위해 김종진은 처음 기타를 시작했던 초등학교 3학년시절의 클래식기타를 잡았으며, 전태관은 ‘Cajon’이라는 퍼커션을 브라질에서 도입해 4명의 퍼커션 연주팀을 새로이 구성, 봄여름가을겨울의 완전히 새롭고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piano), 한국의 ‘투츠 틸레망’으로 대변되는 재즈 하모니카 전제덕 등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련되고 서정적인 아주 특별한 협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거리의 악사’ ‘못다 한 내 마음을’ ‘그대별이 지는 밤으로’ 등 이젠 명곡의 반열에 오른 셀 수없이 수많은 히트곡과 이번 8집 앨범 수록곡까지 20년을 총망라하여 새롭게 구성한 이번 20주년 콘서트는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30-40대 팬부터 이제 음악을 시작하는 후배 뮤지션들까지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덧붙여, 이번 어울림누리에서의 공연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유독 좋은 공연장 욕심이 많았던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공연이라는 점이다. 티켓 R석 7만원/S석 6만원/A석 4만원. 예매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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