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나무에서 아동복의 재발견

이번 가을, 우리 아이 패션 스타일은?!

지역내일 2008-10-16

가을 바람과 함께 불어온 올 가을 패션 코드, 체크와 와인 컬러. 벌써부터 거리는 온통 체크와 빈티지 풍의 옷들이 물결치고 있다. 이 같은 패션 트렌드는 비단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아이들 옷 시장에도 어른들과 같은 유행 코드로 젊은 엄마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 아동복의 기본 컬러와 비슷한 디자인에 식상한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옷을 찾아 동대문 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품질과 가격이 브랜드 옷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나만의 스타일리시 한 옷을 찾기 위함이다. 동대문까지 갈 수 없다면, 일산 라페스타에 위치한 ‘종려나무’에서 내 아이의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디자인에 홀딱 반한 우리 아이 옷
종려나무는 유명한 보세 브랜드를 취급하는 아동복 매장이다. 과거의 보세 옷이라고 하면 한철 입는 스타일리시한 옷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보세 옷이라도 다 유명 브랜드가 있다. 종려나무는 엠버, 아니카, 코튼 베이비, 피치, 엔크림 등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제품들을 취급한다. 또한 멀티샵 개념으로 옷 외에도 가방, 신발, 모자, 액세서리 등을 갖추고 있다. 종려나무의 권정미 사장도 지난 3년간 동대문에서 아이옷을 구입하는 소비자였다.
“일산에 사는 많은 엄마들은 뉴코아나 세이브존 같은 아울렛 매장에서 아이 옷을 사잖아요. 그런데 그곳에 있는 아동복은 색깔과 디자인이 대동소이해서 저는 좀 더 스타일리시 한 옷을 사고 싶더라고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해 종려나무를 오픈했어요. 종려나무의 옷은 디자인이 뛰어나며 멀티샵 개념으로 다양한 소품을 구비하고 있어, 젊은 엄마들이 선호합니다.”
엠버는 유럽 스타일의 옷으로 디자인이 다양하다. 뛰어난 색감, 로맨틱한 디자인, 빈티지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또한 다른 아동복과의 차별화로 워싱된 느낌,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종려나무는 돌부터 8~9세가 입을 수 있는 옷을 갖추고 있다. 원피스, 스커트, 재킷, 티셔츠, 청바지, 후드티, 체크남방 등 다양한 가을 옷 아이템을 구성하고 있다.

가격·품질까지 안성맞춤
하지만 아이 옷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하는 엄마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불편해 하거나 원단이 좋지 않다면, 눈요기로 끝나는 게 대부분. 엄마들은 아이가 입었을 때의 편안함과 관리의 용이함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고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디자인은 뛰어나지만 품질이 좋지 않거나 예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면 손에 넣지 않는다.
권 사장 역시 보세옷이라고 하면 디자인은 뛰어나지만 한번 빨고 나면 그 생명력을 다할 것이라고 여기는 엄마 중 한 명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아동복 보세 시장에 뛰어든 것은 정말 의외의 결과다. 그만큼 보세옷의 품질과 가격, 디자인을 모두 만족했기 때문.
“백화점의 아이 옷은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손이 가지 않지요. 티셔츠 한 장에 3~4만원 하는 걸 어떻게 입히겠어요? 종려나무에서 취급하는 브랜드 옷들은 가격, 품질, 디자인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내가 사용해본 물건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권할 수 있죠.”

온라인쇼핑몰로 편리한 쇼핑시대 오픈
요즘 종려나무는 가을 분위기다. 오트밀 린넨과 브라운 체크로 가을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고, 쉐비풍의 가구들과 멋스런 가을 옷으로 단장돼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젊은 엄마들은 옷을 구입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가끔씩 들러 차 한잔을 하며 옷 구경과 주인장과 대화하며 세상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지난달 종려나무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확대했다. 온라인 쇼핑몰(www.jon gnamu.co.kr)을 오픈한 것. 신규 회원에게는 4000원의 적립금도 주어지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종려나무는 비전을 갖고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소매중심의 옷가게이지만, 2009년 8월부터는 도매 중심의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종려나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직접 디자인하고 외국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권 사장은 원단,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문의 031-904-5467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