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패션은 화이트빅

빅사이즈 입으세요?

지역내일 2008-10-16
주부들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와 달리 식생활 등이 서구화 되면서 선천적으로 큰 체형을 지닌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발산 저동고 맞은편엔 이색 옷 매장이 하나 있다. 백화점이나 일반 옷 매장에선 내게 맞을까를 고민하며 눈치를 보며 사이즈를 물어야 하는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빅 사이즈 전문매장 ‘화이트 빅’이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언제나 단정하고 예쁘게 진열된 빅 사이즈의 옷들을 만날 수 있다. 김수경(39) 사장은 시원시원한 매너를 가진데다 탁월한 고객관리까지 한다는 입소문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부터 편안하게 만든다.

큰옷은 가격이 비싸다?
일반적으로 큰 옷을 입어야 하는 체형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일반 옷을 선택해도 되는 사람에 비해 돈이 더 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염려다. 보통 큰 옷을 파는 곳에 가보면 다소 그런 점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화이트 빅’에서는 전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품목별, 디자인별 각각의 옷을 공장에 주문을 하기 때문에 원가 자체를 저렴하기 낮추는데다 공장에서 옷을 출고해 실밥이나 태그 등 마감을 모두 매장에 가져와서 직접 한다.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을 줄이는 셈. 보통 1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티셔츠 종류나 상의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수장식이 달린 멋진 조끼가 3만 원대부터 조금 비싼 것은 7만 원 정도. 세미정장 재킷이나 하의도 한 벌에 10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가을철 많이 입게 되는 여러 가지 디자인의 버버리코트의 경우 원단별 차이가 조금 있지만 보통 7~8만 원대면 폼 나는 가을 코드를 장만 할 수 있다.

넒고 편안한 매장에서 체형에 맞는 옷 골라요
김 사장은 요즘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경우도 많지만 더구나 빅사이즈를 입어야 할 경우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는 매장이 아무래도 실패율이 적다고 조언 한다. 시간과 발품을 줄일 수 있긴 하지만 직접 입어보고 자신의 체형과 견주어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을 놓치기 때문에 특히 빅사이즈 옷을 입어야 하는 사람들에겐 매장이 더욱 적격이라고. 인근에 사는 주부 김모씨는 몇 개월 전부터 이곳의 단골이 되었다. 처음 ‘화이트 빅’을 찾았을 때만해도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옷을 직접 고르는 게 쉽지 않았는데 김씨가 원하는 디자인을 이해하고 어울릴 만 한 디자인을 뽑아내는 김 사장의 탁월한 패션 감각에 마음이 너무 푸근해졌단다.
체형에 맞는 디자인이나 품목을 잘 고르면 실제보다 5~10kg 정도의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번은 옷 사기를 싫어하는 딸을 데리고 온 고객이 있었는데 직접 골라주며 코디까지 해 주는 ‘화이트 빅’이 너무 편안하다며 이제는 옷 사러 가자고 졸라댈 정도로 바뀐 경우도 있다. 김 사장은 누구라도 당당하고 예쁘게 옷을 입을 수 있는 권리는 있다고 자신감을 가질 것을 권한다.

20~50대까지 폭넓은 디자인 저렴한 가격
보통 생각하기에 큰 사이즈를 입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입거나 펑퍼짐하게 입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이트 빅’의 패션은 전혀 다른 콘셉트를 띈다. 빅사이즈를 입어야 할 경우라도 자신감 있게 몸매를 드러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무조건 몸에 꼭 맞게 입거나 유행을 좇으라는 건 아니라고.
‘화이트 빅’ 매장을 꼼꼼하게 둘러보다 보면 몇 가지 신선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어떤 연령대라도 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고를 수 있다는 것과 빅사이즈를 입어도 아기자기한 멋을 낼 수 있는 손으로 만든 장식이 있는 옷이 꽤 많다는 것.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건 태그에 적힌 가격이다. ‘화이트 빅’이 일반 빅사이즈 매장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할 수 있는 건 도매로 나가는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공장에서 가져 온 가격을 본사에서 직접 출고시켜 주기 때문이다.
문의 031-917-3448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