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맛 - 펜션 분위기 ''三樂齋''

참나무장작 구이 바베큐정식, 점심특선으로

지역내일 2008-10-16
넓은 대지에 족구장시설, 쾌적하고도 아름다운 실내, 믿을 수 있는 맛이 기다리는 집이 구치소 아래 위치한 삼락재이다.
700평 대지에 마치 펜션을 연상케 하는 이집은 건축가이기도 한 류성제 대표가 직접 지었다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띈다. 두현마을 버스정류소에서 바로 우회전하면 우뚝 솟은 노거수가 이집 문지기인 양 반갑게 맞이한다. 넓은 마당 한 쪽에는 족구장이 설치돼 있고, 드문드문 푸른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또한 현관 입구 황토숯불가마에는 삼겹살이 통째로 참나무 장작불에 의해 지글지글 굽히고 있다.
밖은 펜션 분위기이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양옥과 한옥을 겸비한 분위기로 이색적이다. 류 대표가 시공할 때 특히 신경 썼다는 천정은 높아서 더욱 이색적이다. 전체 방이 8개. 이중 이벤트룸이 있어 고객들의 프로포즈가 이루어지고 또 기념일의 경우 직원들은 축하 파티 서비스도 마련한다.
이층에는 넓은 벽면을 활용 갤러리로도 운영한다. 현재 국내외 유명 화가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가지런히 놓인 테이블에 앉으면 이곳 또한 단체회식이나 세미나 자리가 된다. 전체 130명 수용 가능한 이층은 특히 기업인들이나 교수, 예술단체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괜찮은 분위기에서 그림 감상도 하면서 회의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이다. 물론 음향시설도 갖춰져 있다. 직장인들이나 계모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점심특선 중 보리밥정식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화려한 밥상을 받을 수 있다. 보리밥, 된장찌개, 생선구이 등 다양한 반찬메뉴가 따라온다. 특히 참숯장작으로 구운 통삼겹바베큐가 서비스로 나오기도 한다. 황토참숯가마에 삼겹살을 굽다보면 기름기가 제거돼 고기가 파삭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가마에 물통 장치가 있어 고기에 수분이 스며들어 오히려 촉촉하니 부드럽다.
이외에도 통오리훈제바베큐와 홍어삼합도 준비돼 있으며, 코스로도 맛볼 수 있다. 류 대표는 "특히 기업회식을 환영한다"면서 "1인당 3만원에 술과 바비큐를 무한 제공한다"고 말한다.
한편 40명 이상 단체는 대형버스가 상시대기중이다.

위치 ; 울산구치소에서 온산방향 300m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
메뉴 ; 점심특선(보리밥정식, 바비큐정식) 통삼겹바베큐, 통오리훈제바베큐, 홍어삼합
문의 : 277-7667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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