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돈까스 전문점 ‘이루돈까스’

“돈까스 하나도 골라먹는 재미 쏠쏠해요”

지역내일 2008-10-16
먹는 게 남는 거라는데 돈까스도 아무거나 먹을 순 없다. 까다로운 입맛까지 책임진다는 일식돈까스 전문점 이루돈까스는 공업탑 대공원 동문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돈까스는 100% 국내산 돈육을 얼리지 않고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 특히 두툼하고 식감이 좋은 등심육으로 만든 로스까스(7,000원)는 인기 만점 이다. 바삭바삭한 돈까스의 맛이 그대로 입안에서 느껴진다.
이외에도 안심까스(7,500원), 생선까스(8,000원), 카레까스(8,500원) 등은 다양한 입맛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나가는 메뉴들이다.
돈까스지만 밥과 함께 시원한 된장국도 나온다. 거기에 야채샐러드와 김치, 단무지도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더한다. 특히 야채샐러드에 곁들이는 소스는 맛이 달콤 쌉싸름한 것이 다른 곳의 소스와 다르다. 무언가 했더니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데 다진 양파 등에 파인애플을 넣고 와인을 첨가한 것이 맛을 더 감미롭게 한 것이다.
또한 아무 재료나 쓰지 않고 쌀을 비롯해 김치까지 순수 국내산 채소나 야채들만 사용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믿음직스럽다.
송지현 대표는 “요즘은 분위기도 좋아야 하지만 역시 맛을 빼놓고 얘기할 순 없다”며 “먹고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맛있던데요”라고 하는 말들이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는 이유일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재료 구입을 비롯해 끊임없이 직접 소스 개발에 나선다는 송 대표의 희망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돈까스 전문점치고는 분위기도 색다르고 품격 있다. 2층이어서인지 공원이 내다보이는 원통유리의 창가에 세련된 소파, 그리고 아늑한 실내 조명등을 갖춘 이곳 고급 인테리어는 자꾸 찾고 싶은 마음과 맛을 더 자극한다.
주차는 바로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

위치 : 공업탑 대공원 동문 맞은편
메뉴 : 돈까스류, 우동, 돈까스덮밥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까지
문의 : 227-2688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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