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보는 그날까지 최상의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라.
그러면 결전의 날에 최상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다
2009년도 수능 시험을 불과 30일을 남겨놓은 수험생들은, 대학에 대한 목표나 목적마저 흐려지고 점차 천편일률적인 생활 속에서 자칫 삶에 대한 회의와 무력감을 품기 쉽다.
지난 몇 년간 쉴 틈도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30일은 ‘두뇌’보다는 ‘체력’ 싸움이 더 중요 할지도 모른다.
지금쯤 수험생은 누구나 몸과 마음이 지쳐있게 마련이다. 그동안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 온 수험생이라면 저력이 있어서 마지막 고비를 무난히 넘길 수 있지만, 체력이 달리는 수험생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두통, 소화불량, 설사, 변비 등 각종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마무리 학습 시간동안 체력의 열세로 인해 충분한 학습에 몰두하지 못하고 입시에서 실패하는 수험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만큼 마지막 단계에서의 건강관리는 중요한 문제이다. 입시가 가까워졌다고 해서 너무 초조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스스로 지혜로운 건강관리를 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음에 열거하는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유념하여 마지막 고비를 슬기롭게 잘 넘기기 바란다.
가벼운 운동으로 뇌에 활력을
아무리 좋은 기계라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면 고장이 난다. 1시간 공부면 5분이나 10분정도는 휴식을 가져야 한다. 휴식시간은 되도록 머리를 쓰지 않고 단순하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좋은데 맨손체조나 줄넘기, 스트레칭등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이 알맞다. 운동을 하면 기분 전환도 되고 뇌의 능력도 증진된다.
남은 한 달 동안만이라도 매일 아침과 밤으로 두 번 국민체조(인터넷동영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음)를 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도움이 될수 있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동안에 그동안 학습한 내용이 차분하게 뇌세포에 정착되기 때문이다. 운동하기가 싫으면 방안이나 마당, 집 앞을 천천히 걸어 다니는 것도 좋다. 아니면 가벼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여도 좋다. 가벼운 운동은 뇌에 활력을 주고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각성제와 밤샘은 금물
수험공부는 각 개인의 성질, 체질, 생체리듬에 따라 공부 시간대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을 몇 시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낮에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스스로 정해야 할 일이지만, 6시간 수면은 필수적이며 황금의 수면기라고 말하는 밤 12시~2시 사이에는 되도록 잠을 자도록 해야 한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잠 안 오는 약을 복용하는 수험생도 많은데, 각성제를 먹고 밤샘을 한다고 해도 이득보다는 손실이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무리한 수면시간 단축은 평소의 생활리듬이 깨져 다음 날까지 지장을 받게 되는데다 머리도 상쾌하지 않아서 학습효과가 크지 않아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균형 있는 식생활과 영양 공급
끈기 있는 체력은 무엇보다도 균형 있는 식생활과 영양공급으로 이루어진다.
공부를 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두뇌에 영양공급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나른해지며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두뇌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비타민E 복합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육류, 생선, 달걀, 우유, 치즈, 콩, 두부, 된장 등이며 비타민B 복합체는 보리, 콩과 같은 잡곡이나 이들 잡곡의 눈에 많이 들어있다. 신진대사가 왕성한 수험생들에게는 비타민C가 듬뿍 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뇌 운동을 돕는 요드·인이 많이 든 미역, 김 등의 해조류 등도 좋은 식품이다.
간식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라면이나 캔 식품, 청량음료, 햄버거 등은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에겐 우유를 권장하는 데 우유 속의 세레토닉이라는 물질은 정신적인 불안감을 진정시켜 주고 깊은 수면을 유도하므로 밤늦게 마시면 편안한 수면에 도움이 된다.
감기, 독감 주의
질병은 학습의 맥을 끊는 적이다. 특히 감기나 독감은 일반적으로 걸리기 쉬운 병인데 약 효과는 매우 크므로 미리 독감 예방접종은 꼭해야 한다. 나에게도 올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감기 걸린 기간 중에 시험을 본다면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가벼운 감기 증세라도 있으면 초기에 약을 먹고 푹 쉬는 것이 좋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감기가 수험생들의 무리로 인해 심해져 전반적인 실력발휘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막판에 무리하게 체력을 소모하며 시험대비를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쉽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체력은 실력의 받침대라는 것을 명심하고
슬기로은 건강관리로 시험에 좋은 컨디션으로 최대의 실력을 발휘하여 수능에 좋은 결과를 나오길 기원한다.
문의 경일학원 255-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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