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신규로 임용된 행정 9급 공무원 23명 중 여성이 19명으로 무려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뿐 아니라 지난 3년간 임용된 행정직 공무원의 남녀 성비를 보면 2005년 6대 18, 2006년 12대 19, 2007년 15대 15 등으로 여성 임용비율이 꾸준히 남성을 앞지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1999년 남성의 군 가산점 제도 폐지 이후 계속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성 진출이 낮던 기술직의 경우에도 2005년~2007년까지 전체 임용자 63명 중 여성이 22명으로 3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이후 시 신규 임용자는 남자 82명 여자 96명이다.
춘천시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35%이다. 시관계자는 “여성 공무원이 남성과 동등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