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가을철은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이 예상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산불예방 활동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산불원인별 예방대책을 준비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8일 산림박물관 회의실에서 산불방지대책 유관기관·단체합동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부대·유관기관·단체가 상호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산불 없는 우리고장 만들기 운동과 연계, 산불방지대책을 공동추진하며 산불발생에 대비한 산림청, 군부대, 소방서 등 진화헬기의 전진 배치 등 공중 진화능력 강화와 사격 등 군사훈련으로 인한 산불방지대책과 군 헬기 지원방안, 강풍, 건조경보 발령시 전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를 위한 유관 기관·단체 협조 체계 유지 방안, 야간산불, 방화성 산불, 산림 내 퇴적에 따른 재불 등으로 이에 대한 근절대책, 산불가해자 검거 및 강력한 처벌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한다.
이와는 별도로 강원도에서는 산불의 조기발견·초동진화체계 구축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임차헬기 6대를 포함한 36대의 헬기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공중감시를 강화하며, 또한 산불취약시기에는 동해안지역에 초대형 헬기2대(강릉1,속초1), 대형2대(삼척1,고성1) 전진배치하여 초기대응과 함께 대형산불을 사전에 방지하며, 주요 산림에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5대와 산불감시탑 및 감시초소 408동을 이용하여 입산자들을 감시함과 동시에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놓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특히, 강풍·건조경보 발령시에는 도내 전 산림의 입산을 전면 통제하는 등 가을철 산불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개팀 696명(시군별 32~60명) 배치하여 24시간 산불예방·감시와 산불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하여 초동진화에 임하도록 하였으며, 유급감시원, 공익요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전우회, 공무원 등 감시인력 1일 28천여명을 취약지역에 고정배치하여 산림연접지 주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소각과 입산통제지역 무단입산 등 산불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은 물론 단속과 계도를 병행함으로서 산불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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