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칼럼 치의학박사 이영수 원장

티 나지 않는 새로운 치아 교정장치-인비절라인

지역내일 2008-10-06
교정틀(인비절라인)이라는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치아 교정 장치를 마우스피스처럼 치아에 끼우는 방식이다. 일반 투명장치와 인비절라인은 다르다. 기존의 세라믹 치아 교정 장치와 달리 착용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치아 교정 치료에서도 임플란트 시술과 마찬가지로 모의 교정이 먼저 이뤄진다.1회만의 정밀한 인상채득과 3차원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해 1, 2주 후 교정 진행 상황과 완전 교정까지 소요시간 등을 예측한다. 환자는 그 예측치를 보고 교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정을 결정하면 환자의 CT 영상은 인비절라인의 개발사인 미국으로 보내진다. 미국 본사에서는 환자의 치아 구조에 맞는 인비절라인 20∼30개를 한꺼번에 만들어 병원으로 보낸다. 즉 내원시마다 인상을 채득하는 번거로움이 없고,정밀한 치아이동을 예상 할 수 있어 수작업으로 이룰 수 없는 정교한 교정을 해서 여러번 내원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신기술인 것이다.
3차원 영상프로그램으로 치료 받기 전부터 치료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30개의 교정 틀은 개당 2주 정도 착용하도록 돼 있다. 2주 착용에 약 0.2mm의 치아 교정 효과가 있다. 2주마다 교정 틀을 교체해 착용하면 10∼15개월 후 모든 교정이 끝난다. 인비절라인의 최대의 장점은 3차원 영상프로그램으로 치료결과를 예상할 수 있으므로 여러 치료 계획을 시험해 볼 수 있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인비절라인의 장점
치아에 붙이는 기존의 접착식 교정 장치는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발음이 부자연스럽고 잇몸의 위생상태가 불량해지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미국등에서는 마우스피스처럼 치아에 끼는 교정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두께가 0.7mm밖에 되지 않아 착용한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입안에 철사가 없기 때문에 자극이 거의 없고 위생적이며 칫솔질을 쉽게 할 수 있어 치아부식,충치,잇몸질환이 생길 염려가 없고 음식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장치가 치아로부터 탈락하거나 철사에 찔려 치과에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없다.
발음 하기가 편하며 적응기간이 아주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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