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도서

책 읽는 가을, 당신이 여문다

지역내일 2008-10-02 (수정 2008-10-02 오후 2:57:46)
국민 1인당 독서량 연 10.5권, 만화책을 뺀 일반도서로는 연 5.3권. 두 달에 한 권이 안 된다.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 자녀들에게 책 읽지 않는다고 잔소리하기 전에 부모부터 실천하자. 책 읽는 동안 당신의 가을이 옹골지게 여물어 갈 것이다.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 - 김남수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는 침과 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생 침과 뜸을 이용해 병을 낫게 해주는 재미로 살아온 94세 김남수 선생의 주옥같은 임상경험담을 생생히 기록하였다.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의 자전적 성장소설『개밥바라기별』. 주인공 준이 겪는 소년 시절의 방황을 통해 작가가 실제로 경험했던 청춘의 기록을 풀어놓는다. 이 소설은 6개월 가까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연재되면서 인터넷 매체는 가벼워서 본격문학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는 통념을 깨뜨렸다.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이외수
<하악하악>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꿈꾸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외수의 생존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외수가 빚어낸 재기발랄한 언어와 정태련이 그린 토종 물고기 세밀화가 담겨 있다.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제프리 제슬로
이 책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교수의 마지막 강의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는 시한부 암 선고를 받는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지혜를 남겨줘야 할지 등을 고민한다.
▶로드 - 코맥 매카시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로드』.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명이 파괴된 땅 지구. 작가는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시적인 언어로 우리가 어렴풋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황폐함을 묘사하고 있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내 인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도 다시 사랑이 올까?'' 서른 살의 삶과 사랑, 일에 관하여 이야기한『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 책은 인생의 전환기인 30대에 들어선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자립에 관하여 설명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가난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일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세계화''와 ''개방''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조류에 대한 반박논리를 제공한다. 먼저 세계화의 신화와 진실, 부자나라 부 생성 과정을 살펴보며,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되었거나 부분적인 진실에 불과한 것들을 소개한다.
▶바람의 화원 - 이정명
<바람의 화원="">은 역사와 예술 작품을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예술소설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화원이 어떻게 역사 속에서 완벽하게 사라질 수 있을까? 작가는 단 두 줄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화석처럼 오래된 그림에 소설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그 속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잃어버린 순수를 회복하는 과정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정직하게 그려낸 소설이자 짙은 향수에서 헤어나지 못할 만큼 충격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다.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복잡하게 얽힌 한 편의 드라마가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역사를 축으로 그려진다.
▶그래도 계속 가라 - 죠셉 M. 마셜
<그래도 계속="" 가라="">는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때때로 슬픔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이유와 거기에 대처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깨달음으로 충만한 책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젊은이인 ‘제레미’는 바로 저자 자신이다. 그는 누대에 걸쳐 자신의 몸과 마음에 유전자처럼 새겨진 삶의 지혜를 명쾌한 문장들로 풀어 놓았다.

참고 : 영풍문고, 교보문고
정리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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