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책 속에 행복 있다

붉게 물든 가을, 술~술 읽히는 책 없나요?

지역내일 2008-10-02 (수정 2008-10-02 오후 2:23:22)
바야흐로 책 읽는 계절! 책 속의 행복을 찾기 위해 내일신문에서는 유형별 책 소개와 책 싸게 구입하는 방법, 책 읽는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내용을 모아봤다.

오랜만에 잡은 책이라면 쉽고 간결한 책을
책읽기 좋은 가을, 보내기 아쉽다면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으면 좋을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책은 종류와 읽는 목적에 따라 읽는 방법도 다르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책 선택 방법은 무엇일까.
한마음회관 신순애 강사(40세)는 “만약 책을 읽은 지 1년이나 지났을 정도로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라면 쉽고 빨리 읽히는 책이 괜찮다”라며 “아무래도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잡으면 금방 싫증이 나서 간만에 잡은 책인데 다 읽지도 못할 수 있다”라며 쉽고 간결한 책을 추천했다.
또 “서점에 가서 수필 쪽을 둘러보라. 함석원 씨의 간디 자서전 등 이런 어려운 책 말고, 한비야 씨의 여행기라던지 법정 스님의 책 같은 걸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는 책을 읽는 목적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에 역사적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은 역사책을 읽어야 할 것이고, 마음을 가꾸고 싶은 사람은 동화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책 읽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책을 고르는 것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신순애 강사는 “어떤 좋은 책을 읽을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그래서 그것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이런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기도 한다”며 “책을 고를 땐 시간을 가지고서 골라야한다”며 조급하게 고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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