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홍보대사 나선 박성효 시장

전국 14개 시·도지사에 선양 신상품 ‘오투린’ 선물

지역내일 2008-09-11
지역상품 팔아주기 등 경제 활성화에 나선 박성효 대전시장이 한 향토기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화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주말 연휴를 이용해 전국 14개 시·도지사에게 선양이 새로 출시한 ‘오투린(O₂린)’을 한 박스(20병)씩 서한과 함께 보냈다.
박 시장은 편지에서 “대전의 향토기업인 선양이 지난해 순수 국내산 보리로 만든 맥 소주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 소주보다 산소가 3배나 많은 독특한 신상품 오투린을 개발했다”며 “대전의 향토기업이 야심차게 생산한 오투린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알코올에는 산소가 묘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알코올과 산소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나라의 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선양과 관련 “이 회사는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마라톤 10㎞를 완주할 수 있는 사람만을 신규 직원으로 채용할만큼 신념이 강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또 “선양은 대전의 명산 계족산에서 매월 2회의 숲속 맨발걷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매년 마사이마라톤 대회와 에코힐링 피톤치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을 만큼 건강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우량기업”이라며 “올해 초에는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에서 에코힐링 마라톤 대회 개최와 함께 맥 소주의 수출 길도 열었다”고 홍보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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