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공교육현장을 찾아서 - 분당 청솔중학교
다양성을 추구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학교
1학급 1브랜드 창출, 교과전담교실이 마련된 수준별 이동수업, 다양한 특별반 운영
지역내일
2008-09-22
청솔중학교는 분당신도시와 함께 시작한 학교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3년이란 세월동안 흔들림 없이 청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발전해올 수 있었던 것은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열린교육과 다양한 교육과정의 운영 때문이었다”고 청솔중학교 김성국 교장은 강조한다. 청솔중학교는 교육열로는 둘째도 서러운 분당의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분당에서는 보기 드물게 중소형 아파트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소재하고 있어 학생들 간의 학력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다. 그렇다고 교육의 질이나 학생 수준이 낮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이다. 오히려 이러한 환경적 요건이 학생 하나하나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학생들 간의 학력 격차를 줄여 다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중제 : 인성교육을 위한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 명품 프로그램
청솔중학교가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하는 명품교육 중 하나는 First of Best!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이라고 하는 1학급 1브랜드 교육활동이다.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은 장미, 목련, 살구꽃을 비롯해 꽃마리, 달맞이꽃, 산매발톱에 이르기까지 제각의 아름다움을 지닌 꽃처럼 각 학급이 21가지 꽃을 상징물로 자신들의 학급특색과 상황을 고려하여 인성, 독서, 정보화, 국제이해, 창의성, 진로, 통합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급별 브랜드를 창출해내는 프로그램이다. 장미꽃 1학년 1반의 경우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여 서로의 생일을 챙기고 신나는 생일 축하무대를 마련하며,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먹는 등,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즐겁고 신나는 학교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산매발톱꽃 3학년 5반은 학급전체가 소설공동창작에 동참하여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공동체의식을 가꾸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천재상자만들기, 학급홈페이지 만들기, 편지친구, 모둠일기, 학급신문고, 독서토론, 요리대회 등 다양한 학급활동을 통하여 학급폭력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소속감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까지 키우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중제 : Plus one class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학력향상
청솔중학교는 2007년부터 성남시교육청으로부터 수준별 이동수업 선도(중심)학교로 지정되어 ‘Plus one class 수준별 이동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생긴 여분의 교실을 교과전담교실로 리모델링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과수업의 환경을 구축하였고, 교사도 더 채용하여 세분화된 수준별 세밀한 지도에 임하고 있다. 일부 상위권을 위한 우열반 제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하위반 구성을 적은 인원으로 하여 집중 개별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수학과 영어만 교과전담교실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도서관과 연계하는 국어과 전담교실수업까지 전과목에 걸친 수준 높은 교과전담이동수업을 실현할 계획이다.
중제 : 농부구, 골프부, 국악반 운영도 돋보여
청솔중학교는 개교 이래부터 우리가락 국악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 수가 감소하고, 공부에만 치중하는 세상의 분위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이 거의 소멸될 상황에 이르렀었다고 한다. “국악교육이 얼마나 좋습니까? 학교의 이러한 전통이 소멸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을 비롯하여 대금, 단소에 이르기까지 강좌를 개설하고, 합주반 활동까지 운영하고 있지요”라고 김성국 교장은 국악교육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또한 인터뷰 중에 반가웠던 것은 청솔중학교가 ‘여자농구부’와 ‘골프부’로도 유명하다는 것이었다. 농구부의 전국대회 준우승, 경기도대표로 소년체전 참가, 학생골프대회 준우승 등 수상실적도 뛰어나 학교는 물론 시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스포츠계 샛별을 키우는데 지원하고 있다. 농구부로 유명한 학교답게 농구장을 비롯한 농구부 전용 시설도 최고의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효과적인 학습증진을 위해 도서관, 과학실, 교과전담실 등을 중점적으로 시설보강과 현대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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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제 : 인성교육을 위한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 명품 프로그램
청솔중학교가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하는 명품교육 중 하나는 First of Best!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이라고 하는 1학급 1브랜드 교육활동이다. ‘21가지 꽃이 핀 청솔마당’은 장미, 목련, 살구꽃을 비롯해 꽃마리, 달맞이꽃, 산매발톱에 이르기까지 제각의 아름다움을 지닌 꽃처럼 각 학급이 21가지 꽃을 상징물로 자신들의 학급특색과 상황을 고려하여 인성, 독서, 정보화, 국제이해, 창의성, 진로, 통합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급별 브랜드를 창출해내는 프로그램이다. 장미꽃 1학년 1반의 경우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여 서로의 생일을 챙기고 신나는 생일 축하무대를 마련하며,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먹는 등,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즐겁고 신나는 학교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산매발톱꽃 3학년 5반은 학급전체가 소설공동창작에 동참하여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공동체의식을 가꾸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천재상자만들기, 학급홈페이지 만들기, 편지친구, 모둠일기, 학급신문고, 독서토론, 요리대회 등 다양한 학급활동을 통하여 학급폭력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소속감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까지 키우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중제 : Plus one class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학력향상
청솔중학교는 2007년부터 성남시교육청으로부터 수준별 이동수업 선도(중심)학교로 지정되어 ‘Plus one class 수준별 이동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생긴 여분의 교실을 교과전담교실로 리모델링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과수업의 환경을 구축하였고, 교사도 더 채용하여 세분화된 수준별 세밀한 지도에 임하고 있다. 일부 상위권을 위한 우열반 제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하위반 구성을 적은 인원으로 하여 집중 개별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수학과 영어만 교과전담교실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도서관과 연계하는 국어과 전담교실수업까지 전과목에 걸친 수준 높은 교과전담이동수업을 실현할 계획이다.
중제 : 농부구, 골프부, 국악반 운영도 돋보여
청솔중학교는 개교 이래부터 우리가락 국악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 수가 감소하고, 공부에만 치중하는 세상의 분위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이 거의 소멸될 상황에 이르렀었다고 한다. “국악교육이 얼마나 좋습니까? 학교의 이러한 전통이 소멸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을 비롯하여 대금, 단소에 이르기까지 강좌를 개설하고, 합주반 활동까지 운영하고 있지요”라고 김성국 교장은 국악교육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또한 인터뷰 중에 반가웠던 것은 청솔중학교가 ‘여자농구부’와 ‘골프부’로도 유명하다는 것이었다. 농구부의 전국대회 준우승, 경기도대표로 소년체전 참가, 학생골프대회 준우승 등 수상실적도 뛰어나 학교는 물론 시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스포츠계 샛별을 키우는데 지원하고 있다. 농구부로 유명한 학교답게 농구장을 비롯한 농구부 전용 시설도 최고의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효과적인 학습증진을 위해 도서관, 과학실, 교과전담실 등을 중점적으로 시설보강과 현대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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