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만난 사람 - USACI, IASCA 국제카오디오심사위원 이경인

“내 차안에 울리는 ‘천상의 소리’ 경험해보세요”

좋은 소리 찾아서 시작된 취미가 평생 직업으로

지역내일 2008-09-12

차안의 ‘블루오션’ 끝없는 노력으로 더 좋은 소리 찾아

차를 타고 달리며 아름답게 들리는 음악소리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 더욱이 완벽한 시스템에서 나오는 멋진 소리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좋은 소리를 찾는 마니아들의 발길을 붙잡는 실력파 카오디오 전문가, USACI, IASCA 국제카오디오심사위원 이경인 씨를 만나봤다.

좋아서 시작한 취미가 직업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니까 정말 행복한 거 아닐까요?”라는 이경인 씨는 음악이 좋아서 듣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밴드부 활동도 할 만큼 열성이었다. 음악을 접하고 전공을 하고 싶었지만 음악에 대한 재능적 한계를 느끼면서 좌절도 했었다고.
그러다 성인이 되어 카오디오에 관심을 두게 되고 마니아 생활을 하던 중 카오디오 샵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이것저것 관심을 두고 찾아다니다 보니 내 마음처럼 열성을 가진 샵을 만나기가 사실 생각보다 어려웠다”그래서 “‘내가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그때를 기억한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카오디오를 하겠다는 자식을 보고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밀고나가는 고집이 있던 그였기에 쉽게 꺾이지 않았다.
이제는 어느새 카오디오분야의 명성도 얻고 좋아하는 일이니 재미있게 하는 것으로 만족 한다고.
“국제심판자격도 좋아서 하다 보니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해요”라며 쉽지 않은 코스를 거쳐 실력을 쌓아야한다고 은근 자랑이다.
지금은 조금 남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자격증을 갖은 사람이 전국 100여명이고 이들 심사위원중에 실제 심사위원으로 필드에서 심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에서 10명 정도 뿐이라고 한다.

얇아져가는 매니아층 아쉬워
이 씨는 “소리에 대해 문외한이어도 쉽게 다름을 느낄 수 있다”며 “접해보지 못해서 그렇지 누구나 들어본다면 ‘음악이 이렇게 다르구나’하고 느끼실거에요”
“카오디오는 마약과 같아요. 한번 듣기 시작하면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죠.”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 차 한대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힘든 작업을 하고나도 소리를 맞추고 있으면 즐거워지다는 그는 요즘은 카오디오의 저가 상품이 많이 보급되어 예전만큼 재미를 느끼지는 못한다고 한다.
“마니아층이 얇아지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요. 저가의 오디오를 많이 선호하다보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없어 아쉽다”고 한다. 혹시나 들으면서 ‘이게 전부구나’라는 생각을 할까봐 걱정스럽다고.
“카오디오의 저가 상품이 많이 보급되면서 많이 실용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음질의 만족도는 떨어진다”며 “저가오디오로 입문했다면 조금 더 나은 소리를 위한 모험도 짜릿하다”고 귀띔한다.

좋은 소리를 향한 내차안의 ‘블루오션’
처음 카오디오를 접하려고 한다면 메이저급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이오니아는 중저가의 무난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추천한다. 또한 이클립스나 크라리온,알파인 등은 디자인이 화려하진 않지만 음질이 좋은 편이라 차후 스피커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적당한 제품이라서 중복투자 없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차안은 유일하게 혼자 즐기는 ‘나만의 공간’이다. 음악과 함께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한 시도들을 많이 해보면 좋겠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공간이고 어떻게 맞춰 가느냐에 따라 소리에도 많은 차이가 나는 ‘내차안의 블루오션’”이라며 카오디오의 입문은 어렵지 않으니 좋은 소리를 함께 들어보자고 자신 있게 소개한다. 문의 ; 017-532-8239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