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지자체 주최 지역특성 살린 행사 많이 시행돼
가을 ··· 우리 함께 떠나볼까요?
구미와 인근 지역의 축제·행사
이른 추석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본격적인 가을이 느껴진다.
기분 좋은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지천에 열매와 꽃들이 넘실거린다.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할 곳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이럴 때 단지 자연만을 즐기기가 아쉽다면 뭔가 주제가 있는 곳을 찾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구미와 인근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다양한 행사를 모아봤다. -편집자 주-
구미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
▶ 2008 구미하이테크페스티벌
구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2008 구미하이테크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동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첨단산업! 문화를 피우다’라는 주제와 ‘첨단시티 구미! 신나는 Eco Tour!'''' 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개최될 이번 페스티벌은 3E(edutainment-즐거운 교육 프로그램, experience-체험형 프로그램, exiting-가족중심 능동형 프로그램) 컨셉으로 운영된다.
이 중에서 특히 폐자원을 활용한 에코아트 특별전시회가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junk art로 불리는 에코아트는 폐자원을 이용해 조형 작품을 창작한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면 작가 작품 400여점이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다. 동락공원 야외 전시공간에 전시되는데 어린이들에게 자연보호와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54-451-3040
▶ 제1회 구미낙동강 국화축제
구미시가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제 1회 낙동강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4일에서 26일까지 구미원예수출단지(옥성화훼단지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원예수출단지 주변의 1.7km 거리에 3만본의 야생국화거리가 조성되고 국화동산 1.4ha에 27만본의 국화가 식재되어 벌써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의 ; 054-480-5545
▶ ’2008 장천 코스모스페스티벌’
장천면의 최대 축제인 ‘장천 코스모스페스티벌’(김재걸추진위원장)이 오는 10월 3일 오상고등학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천면민 체육대회’와 함께 치러져 예년보다 더 큰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에는 건강걷기대회 마라톤 민속경기 평양 예술공연 시민노래자랑 일일장터 등의 주요행사와 사진촬영대회 Mrs코스모스선발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리게 된다. 문의 ; 054-471-5006
▶ 제3회 무을 생태고을 버섯축제
오는 10월 4일 (구) 안곡초등교정에서 ‘제3회 무을 생태고을 버섯축제’가 ‘종합농산물체험, 면민체육대회, 도·농자매결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제1부 행사로 농악시연, 덤벨체조, 주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2부에 의식행사와 더불어 새송이, 표고, 사과, 배 등 농산물
판매·수확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민속경기 및 도·농자매 결연 만남의 장으로
줄다리기, 발묶어달리기, 민속경기와 짚공예, 인절미·송편만들기가 진행된다. 한편 향토작가의 서예, 동·서양화, 도자기 등을 관람할 수도 있다.
또 여기에 초청가수 공연, 자매마을과의 주민노래자랑대결, 경품권 추첨,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 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 054-481-8500
인근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
▶ 안동 - 우리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내외 다양한 탈춤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제12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시내일원과 탈춤공연장 및 하회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국내 13개의 무형문화재 지정 및 비지정 탈춤단체를 비롯해 일본, 태국, 부탄 등 해외 10개국 15개 단체가 참가해 탈춤공연을 벌이며, 이들 탈춤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세계의 탈 기획전시 및 마스크댄스 경연대회, 창작 탈 퍼포먼스, 탈춤 그리기 대회, 나만의 탈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안동의 민속행사들로 이루어진 안동민속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문의 ; 홈페이지(www.maskdance.com) 안동관광정보센터 054)856-3013
▶ 상주-동화나라 상주 이야기 축제
삼백(쌀, 누에고치, 곶감)의 고장인 상주에서 작년부터 시작된 ‘삼백의 축제’가 ‘상주동화나라 축제’로 변경되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신동일의 음악동화 콘서트, 청개구리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전시와 이야기꾼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마을, 친구들과 몸 부딪쳐 놀 수 있는 우당탕 체험마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어른들을 위한 직거래 장터와 유기농 축제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외에도 자전거의 종류와 역사 등 자전거의 모든 것이 담긴 자전거박물관과 에너지박물관인 상주박물관, 낙동강줄기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경천대 등 상주의 관광지도 둘러볼만하다. 상주의 명물인 곶감체험은 10월 말경에 가능하다.
문의 054)531-1791~3
▶ 김천, 성주군 - 생명의 신비를 찾아가는 별빛기행
성주군의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17왕자와 원손인 단종의 태가 안치된 곳으로 국가 사적 제 444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태실의 의미를 살려 10월까지 음력 초하루가 속하는 주말(10월 4일, 25일)에 생명의 탄생과 자녀의 건강,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나이트투어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신비를 찾아가는 별빛기행”을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체험료, 석식, 상품권 등을 포함해 성인기준 10,000원(초,중,고 5,000원)이다. 임산부와 보호자 1인, 유치부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등 만들기, 사찰음식체험과 태실문화강의, 문화공연 감상, 별자리 탐험이 이어진다. 천체만원경으로 ‘나의 별자리’찾기도 할 수 있다. 김천 직지사에서도 10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나이트투어가 진행된다. 직지사 1박 체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0,000원.
문의; 성주 054-933-0700 ,김천 054-420-6633
▶ 울진, 봉화군 - 가을 향기 ‘송이축제’
청벙자연인 봉화에서 신비에 쌓인 숲속 보석인 송이의 생태를 관찰, 직접 캐보고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송이 축제가 열린다. ‘봉화 송이축제’에 가면 송이향이 그윽한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봉화송이축제는 9월 27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된다.
또 울진에서도 ‘금강송 송이축제’를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개최한다. 체험행사는 1일 2회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각 2시간씩의 체험시간을 갖는다.
체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엑스포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체험장으로 단체 이동한다.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이며 송이 한 개를 채취해 시식도 할 수 있다.
문의; 봉화 054-679-6391, 울진 054-789-6820
▶ 청도군 - 알밤, 사과 수확체험
각종 수확체험이 청도군에서 열린다.
사과향기 가득한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 소재 ‘능금나라’에서는 체험참가자들에게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직접 사과나무를 키우고 가꾸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내 가족을 위한 웰빙 간식으로 각종 채소와 과일을 넣은 파이 만들기 체험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
또 청도읍 음지리 소재 ‘부경밤농장’에서는 ‘알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알밤 따기 이외에도 주운 알밤 구워먹기, 청도 반시 따기, 밤송이 염색하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문의; 부경밤농장 053-811-2146, 능금나라 054-372-2885,017-536-6372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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