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특산물 매장서 고품격 추석선물 판매 주력…현지 방문?온라인 판매도 가능
매번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해마다 선물 선택이 고민이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유난히 짧아 선물 고르는 시간을 따로 내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부족해 매장을 방문할 수 없다면 가까운 지역의 특산물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내가 사는 지역의 농특산물로 마련한 명절선물은 받는 사람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백암면의 백옥복숭아?백암 포도, 친환경 유기농법재배로 맛 보증
명절선물로 가장 무난한 과일선물세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용인 백암면의 백옥복숭아와 백옥포도, 성남 고등동 등자배를 추천할 만 하다. 우선 공기 좋고 물 맑은 백암에서 ‘친환경농법 저농약’재배로 생산되는 백옥포도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 백암포도작목회에서는 포도즙 판매도 함께 함께 하고 있다. 백암면 근삼리 1반과 용천리 2반 포도농장에서 재배 중이다. 친환경 캠벨 5kg박스가1만9원~2만원, 포도즙 50개 1상자를 3만원에 판매 중이다. 백암면 MBC문화동산 부근에 위치한 현지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며, 10박스 이상은 직접 배달해준다.(구입문의: 011-759-9096, 010-3339-9096)
백옥봉숭아도 저농약과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 백암면 근곡리 일대에서 재배 중이며 산지 구입과 전화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4.5kg 1박스가 2만~3만5천원(구입문의: 031-332-4496, 011-250-4496)
성남 고등동 등자리 배 작목반에서도 당도가 높고 시원한 등자배를 연간 350톤 정도 생산 해 판매 중이다. 추석선물세트 가격은 7.5kg이 1만8천~2만2천원이며, 성남농협이나 각 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역 쌀로 빚은 전통주와 전통한과, 떡도 선물로 제격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쌀과 곡물을 이용해 만든 떡이나 한과를 판매하는 업체도 눈길을 끈다. 슬로푸드 체험마을로 입소문이 난 용인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의 웬떡마을에서는 추석 명절맞이 떡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송편을 비롯해 각종 영양 찰떡과 두텁단자, 절편, 역식, 단호박케이크 등을 종류도 다양하다. 송편 1kg당 흰송편 9천원, 호박?쑥 송편은 1만1천원, 대추?당근?부추송편은 1만2천원이다.(구입문의: 031-333-3781)
용인 백암면의 나래한과는 순수 곡물로 우리 전통 과자를 만드는 지역업체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나래한과 대표 박형노 씨는 “100% 전통 수제방식으로 쌀, 콩, 깨 등 순수 곡물과 호박, 땅콩, 해바라기씨 등 씨앗을 설탕과 섞지 않고 볶아 엿, 조청에 묻혀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첨가유색소 등도 전혀 쓰지 않아 웰빙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구입 가능한 상품은 축복세트(6만원)를 비롯해, 저렴한 가격의 고급세트(1만5천원), 미소세트(3만5천원), 찹쌀유과세트(1만5천원) 등이다. 전화주문, 현지 방문 구매, 온라인 주문 모두 가능하다.(구입문의: www.nale.co.kr 031-211-5417, 016-385-5417)
지역의 대표적 전통주인 옥로주(玉露酒)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용인 백암면 박곡리 대덕산 계곡에서 생산되는 옥로주는 율무와 누룩을 사용해 빚은 증류 소주로 96년 우리농수산물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99년 경기도 명주 선정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최고의 경기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를 맡고 있는 안찬욱 전무는 “알콜도수는 45도로 높은 편이지만, 맛이 부드러워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면서 “율무를 사용해 특유의 향미 뿐 아니라 종양제거 등 약리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전통주”라고 소개했다. 특히 용 모양의 도자기 병에 담겨있는 옥로주 특5호는 술 따르는 소리가 청아하게 나도록 특별히 디자인한 술병이 특이하다. 옥로주 특750이 4만원, 특5호가 6만5천원. (구입문의: 018-284-7898, 031-305-5687)
성남시양봉연구회 꿀?성남 고등동 등자배도 인기
성남시양봉연구회에서 상품화해 내놓고 있는 꿀과 용인유통영농조합법인에서 판매하는 용인벌꿀도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성남시양봉연구회에서는 꽃이 많이 피는 시기에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을 찾아 전국을 다니면서 꿀을 모아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벌꿀은 물론 포라폴리스, 화분 등을 취급한다.
지역의 대표적 축산물로는 씨돼지를 선별해 환경과 물에 적응시킨 후 한약을 사료화해 키운 돼지고기 ‘성산포크’가 있다. 인위적인 제품 첨가물을 쓰지 않고 순수 한약재 사료를 육성돈 사료에 배양해 3개월동안 돼지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맛 좋은 고기를 생산한다.
경기도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사이버 장터 (http://kgfarm.gg.go.kr/)에서는 한가위선물 특집기획전을 열고 용인 백암면 박곡리 상촌식품의 장류 선물세트와 원삼농협의 기능성 쌀을 비롯해 수원축협의 한우선물세트, 화성 원평허브농원의 다양한 허브제품, 여주군의 도자기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지역 농협. 생산자단체서 한가위맞이 직거래 장터 마련
성남의 각 지역농협에서도 한가위맞이 직거래 장터를 속속 연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농협 성남시지부 주차장에서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산물과 육류 등을 판매하며, 같은 기간 낙생농협에서도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용인시 농업생산자연합회와 지역 농협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용인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스타밸리 아울렛 광장에서 한가위맞이 농산물 직판장을 연다. 백옥쌀, 오리쌀을 비롯해 원삼지역에서 생산되는 배, 계란, 느타리버섯, 백암지역 포도, 복숭아, 순대 등 용인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산지에서 직송해 온 농특산물을 하루에 한 품목씩 정해 특가 세일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다. 또 용인 처인구청 광장에서는 9월 9일~11일까지, 기흥구청은 9월 11일~12일, 수지구청은 8일~9일, 용인청소년수련관은 9월 8일~11일까지 한가위 장터를 개최하고 과일 버섯 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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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해마다 선물 선택이 고민이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유난히 짧아 선물 고르는 시간을 따로 내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부족해 매장을 방문할 수 없다면 가까운 지역의 특산물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내가 사는 지역의 농특산물로 마련한 명절선물은 받는 사람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백암면의 백옥복숭아?백암 포도, 친환경 유기농법재배로 맛 보증
명절선물로 가장 무난한 과일선물세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용인 백암면의 백옥복숭아와 백옥포도, 성남 고등동 등자배를 추천할 만 하다. 우선 공기 좋고 물 맑은 백암에서 ‘친환경농법 저농약’재배로 생산되는 백옥포도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 백암포도작목회에서는 포도즙 판매도 함께 함께 하고 있다. 백암면 근삼리 1반과 용천리 2반 포도농장에서 재배 중이다. 친환경 캠벨 5kg박스가1만9원~2만원, 포도즙 50개 1상자를 3만원에 판매 중이다. 백암면 MBC문화동산 부근에 위치한 현지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며, 10박스 이상은 직접 배달해준다.(구입문의: 011-759-9096, 010-3339-9096)
백옥봉숭아도 저농약과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 백암면 근곡리 일대에서 재배 중이며 산지 구입과 전화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4.5kg 1박스가 2만~3만5천원(구입문의: 031-332-4496, 011-250-4496)
성남 고등동 등자리 배 작목반에서도 당도가 높고 시원한 등자배를 연간 350톤 정도 생산 해 판매 중이다. 추석선물세트 가격은 7.5kg이 1만8천~2만2천원이며, 성남농협이나 각 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역 쌀로 빚은 전통주와 전통한과, 떡도 선물로 제격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쌀과 곡물을 이용해 만든 떡이나 한과를 판매하는 업체도 눈길을 끈다. 슬로푸드 체험마을로 입소문이 난 용인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의 웬떡마을에서는 추석 명절맞이 떡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송편을 비롯해 각종 영양 찰떡과 두텁단자, 절편, 역식, 단호박케이크 등을 종류도 다양하다. 송편 1kg당 흰송편 9천원, 호박?쑥 송편은 1만1천원, 대추?당근?부추송편은 1만2천원이다.(구입문의: 031-333-3781)
용인 백암면의 나래한과는 순수 곡물로 우리 전통 과자를 만드는 지역업체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나래한과 대표 박형노 씨는 “100% 전통 수제방식으로 쌀, 콩, 깨 등 순수 곡물과 호박, 땅콩, 해바라기씨 등 씨앗을 설탕과 섞지 않고 볶아 엿, 조청에 묻혀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첨가유색소 등도 전혀 쓰지 않아 웰빙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구입 가능한 상품은 축복세트(6만원)를 비롯해, 저렴한 가격의 고급세트(1만5천원), 미소세트(3만5천원), 찹쌀유과세트(1만5천원) 등이다. 전화주문, 현지 방문 구매, 온라인 주문 모두 가능하다.(구입문의: www.nale.co.kr 031-211-5417, 016-385-5417)
지역의 대표적 전통주인 옥로주(玉露酒)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용인 백암면 박곡리 대덕산 계곡에서 생산되는 옥로주는 율무와 누룩을 사용해 빚은 증류 소주로 96년 우리농수산물 대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99년 경기도 명주 선정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최고의 경기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를 맡고 있는 안찬욱 전무는 “알콜도수는 45도로 높은 편이지만, 맛이 부드러워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면서 “율무를 사용해 특유의 향미 뿐 아니라 종양제거 등 약리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전통주”라고 소개했다. 특히 용 모양의 도자기 병에 담겨있는 옥로주 특5호는 술 따르는 소리가 청아하게 나도록 특별히 디자인한 술병이 특이하다. 옥로주 특750이 4만원, 특5호가 6만5천원. (구입문의: 018-284-7898, 031-305-5687)
성남시양봉연구회 꿀?성남 고등동 등자배도 인기
성남시양봉연구회에서 상품화해 내놓고 있는 꿀과 용인유통영농조합법인에서 판매하는 용인벌꿀도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성남시양봉연구회에서는 꽃이 많이 피는 시기에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을 찾아 전국을 다니면서 꿀을 모아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벌꿀은 물론 포라폴리스, 화분 등을 취급한다.
지역의 대표적 축산물로는 씨돼지를 선별해 환경과 물에 적응시킨 후 한약을 사료화해 키운 돼지고기 ‘성산포크’가 있다. 인위적인 제품 첨가물을 쓰지 않고 순수 한약재 사료를 육성돈 사료에 배양해 3개월동안 돼지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맛 좋은 고기를 생산한다.
경기도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사이버 장터 (http://kgfarm.gg.go.kr/)에서는 한가위선물 특집기획전을 열고 용인 백암면 박곡리 상촌식품의 장류 선물세트와 원삼농협의 기능성 쌀을 비롯해 수원축협의 한우선물세트, 화성 원평허브농원의 다양한 허브제품, 여주군의 도자기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지역 농협. 생산자단체서 한가위맞이 직거래 장터 마련
성남의 각 지역농협에서도 한가위맞이 직거래 장터를 속속 연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농협 성남시지부 주차장에서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산물과 육류 등을 판매하며, 같은 기간 낙생농협에서도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용인시 농업생산자연합회와 지역 농협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용인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스타밸리 아울렛 광장에서 한가위맞이 농산물 직판장을 연다. 백옥쌀, 오리쌀을 비롯해 원삼지역에서 생산되는 배, 계란, 느타리버섯, 백암지역 포도, 복숭아, 순대 등 용인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 산지에서 직송해 온 농특산물을 하루에 한 품목씩 정해 특가 세일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다. 또 용인 처인구청 광장에서는 9월 9일~11일까지, 기흥구청은 9월 11일~12일, 수지구청은 8일~9일, 용인청소년수련관은 9월 8일~11일까지 한가위 장터를 개최하고 과일 버섯 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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