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고유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의 힘을 보태고 침체된 경기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융자신청을 받는다. 시는 연초에 세운 중기육성자금 750억원 중 이달 초까지 625억원을 집행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125억원에 추가 100억원을 합친 22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안양에 소재한 사업장 면적이 500㎡미만의 제조업이나 지식기반 서비스업, 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 농수산물 도매업 등의 비제조업자도 가능하며 신청서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등기부등본, 금융거래 사실확인서, 최근 3년간 재무제표 등을 첨부해 시 기업지원과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3년 만기 또는 기간 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안양 소재 6개 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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