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근육 단련 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 효과적
무더운 여름, 코끝 시리도록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여름에도 더위를 모른다는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회원들. 등골까지 오싹거려 마치 겨울이 온 듯한 안양종합운동장 실내 빙상장에서 얼음을 지치며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회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적인 자세를 따라 배우고 곧 한 명씩 원을 그리며 힘차게 나아간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실력은 프로 선수 못지 않다. ‘스케이팅을 타지 않으면 병이 날 것 같다’는 동호회 회원들의 스케이트 사랑 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연령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가 생긴지는 2년 정도지만 온라인 회원 수만 320여명,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회원들만 50여명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안양종합운동장 실내 빙상장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 안양스케이팅 연합회는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상습, 마스터 반으로 구분되어 있다.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 장명선 부회장은 “40대에서 70대까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면서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나 유치원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다. 헬멧, 장갑,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정강이 아대와 목 보호대까지 갖추어야 한다. 대부분 정강이 아대와 목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는 일이 많은데 정강이가 골절되거나 금이 갈 수 있으며 스케이트 칼날에 의해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꼭 착용해야 한다고. 기본 장비만 갖추면 운동 준비는 끝이다.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고 활주를 시작하게 된다. 장 부회장은 “활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이동으로 오른 발로 탈 때 중심을 끌어당겨 오른 발에 체중을 충분히 실어야 한다”면서 “중심이 잘 잡혀 있으면 오른 발로 빙상장 끝까지 갈 수 있게 되고 지탱하는 시간이 길어져 스트로크를 부드럽게 할 수 있으며 다음 동작인 왼발도 자연스럽게 중심이동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체 근육 단련하고 몸의 균형 감각 익힐 수 있어
한 번 타면 그 빠른 스피드에 푹 빠지게 된다는 스케이트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으로 나눌 수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여러 명이 한 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싱글 트랙 레이스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더블 트랙 레이스로 70m 교차 구역 안에서 활주하는 것이다. 쇼트트랙은 111.12m의 실내 트랙에서 하는 경기로 곡선 활주가 많고 스케이트 날이 높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피겨스케이팅은 싱글 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그룹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 등이 있으며 음악에 맞추어 일정 시간 동안 정해진 연기를 하는 것이다.
스케이트는 추운 겨울에도 타고나면 땀이 날 정도로 건강에는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특히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고 몸의 균형 감각을 익히는데 좋다고. 김진심 회원은 “스케이트를 탄지 4년이 되어 가는데 그 동안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면서 “추운 곳에서 단련되어 웬만한 추위에는 끄떡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케이트는 뱃살과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몸에 달라붙는 쇼트트랙 선수복을 입고 있는 주부들의 몸매가 미혼 여성 못지 않은 것도 그 때문. 체력소모가 많아 스피드 있게 한 시간만 운동해도 그 열량 소모는 다른 운동보다 높다고 한다. 그 뿐 만이 아니다 천식이나 요실금으로 고생했던 회원들이 스케이트를 타면서 말끔히 해결되었다고 귀띔했다.
장 부회장은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지만 어느 누구보다 친분이 두텁다”면서 “크고 작은 경조사도 모두 챙겨주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안양스케이팅연합회 http://cafe.daum.net/anyangsc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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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코끝 시리도록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여름에도 더위를 모른다는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회원들. 등골까지 오싹거려 마치 겨울이 온 듯한 안양종합운동장 실내 빙상장에서 얼음을 지치며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회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적인 자세를 따라 배우고 곧 한 명씩 원을 그리며 힘차게 나아간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실력은 프로 선수 못지 않다. ‘스케이팅을 타지 않으면 병이 날 것 같다’는 동호회 회원들의 스케이트 사랑 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연령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가 생긴지는 2년 정도지만 온라인 회원 수만 320여명,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회원들만 50여명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안양종합운동장 실내 빙상장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 안양스케이팅 연합회는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상습, 마스터 반으로 구분되어 있다. 안양 스케이팅 연합회 장명선 부회장은 “40대에서 70대까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면서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나 유치원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다. 헬멧, 장갑,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이며 정강이 아대와 목 보호대까지 갖추어야 한다. 대부분 정강이 아대와 목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는 일이 많은데 정강이가 골절되거나 금이 갈 수 있으며 스케이트 칼날에 의해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꼭 착용해야 한다고. 기본 장비만 갖추면 운동 준비는 끝이다.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고 활주를 시작하게 된다. 장 부회장은 “활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이동으로 오른 발로 탈 때 중심을 끌어당겨 오른 발에 체중을 충분히 실어야 한다”면서 “중심이 잘 잡혀 있으면 오른 발로 빙상장 끝까지 갈 수 있게 되고 지탱하는 시간이 길어져 스트로크를 부드럽게 할 수 있으며 다음 동작인 왼발도 자연스럽게 중심이동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체 근육 단련하고 몸의 균형 감각 익힐 수 있어
한 번 타면 그 빠른 스피드에 푹 빠지게 된다는 스케이트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으로 나눌 수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여러 명이 한 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싱글 트랙 레이스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더블 트랙 레이스로 70m 교차 구역 안에서 활주하는 것이다. 쇼트트랙은 111.12m의 실내 트랙에서 하는 경기로 곡선 활주가 많고 스케이트 날이 높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피겨스케이팅은 싱글 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그룹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 등이 있으며 음악에 맞추어 일정 시간 동안 정해진 연기를 하는 것이다.
스케이트는 추운 겨울에도 타고나면 땀이 날 정도로 건강에는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특히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고 몸의 균형 감각을 익히는데 좋다고. 김진심 회원은 “스케이트를 탄지 4년이 되어 가는데 그 동안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면서 “추운 곳에서 단련되어 웬만한 추위에는 끄떡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케이트는 뱃살과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몸에 달라붙는 쇼트트랙 선수복을 입고 있는 주부들의 몸매가 미혼 여성 못지 않은 것도 그 때문. 체력소모가 많아 스피드 있게 한 시간만 운동해도 그 열량 소모는 다른 운동보다 높다고 한다. 그 뿐 만이 아니다 천식이나 요실금으로 고생했던 회원들이 스케이트를 타면서 말끔히 해결되었다고 귀띔했다.
장 부회장은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지만 어느 누구보다 친분이 두텁다”면서 “크고 작은 경조사도 모두 챙겨주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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