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만난 사람 - 라이크외국어학원 김인환 원장
영어교육용 영화 1백여 편 제작 … 제주도 연수원 개원
영어전문교육기관 설립해 세계 인재 키워내는 것이 꿈
19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 설립
“선생의 행복은 제자에게 빨리 항복당하는 것입니다.”
지난 40여 년간 수천 명의 제자들에게 ‘항복’당하며 ‘행복’을 키워 온 라이크외국어학원 김인환 원장.
그는 “일평생 배운 지식과 인생의 경험을 최단 시일 내에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영락없는 선생님이다.
김인환 원장은 지난 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설립, 38년간 영어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오고 있다.
40년, 최고의 가르침위해 전력투구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교육기관도 ‘신상’이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 그 한 가운데에서 김인환 원장은 무려 40여년 가까이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이끌어 왔다.
“최고(最古)라는 게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제가 영어교육자로서 최고(最高)의 가르침을 주기위해서 항상 노력해왔다는 것이 중요하죠."
지난 세월 김 원장은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영어지도방법’을 찾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교수법 연구, 교재·자료 개발, 교사 연수 등에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 경비만도 엄청날 정도다.
연구수업 통해 교수법 업그레이드
노년을 바라볼 나이임에도 영어교육에 대한 그의 노력은 끊임이 없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그는 제주도 내 초등학교에서 연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농어촌 학생들은 그에게 난생 처음 영어를 배우고, 김 원장은 교수법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 것이다.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들이 1, 2개월 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문장을 동작과 노래로 이해 암기하고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걸 보면 선생으로서 정말 뿌듯해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려 수화 배워
김인환 원장은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7년 넘게 수화도 배워오고 있다. 한국수화, 미국수화 모두 수준급. 손짓과 몸짓, 표정만으로 그가 전달할 수 없는 표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화는 그에게 좋은 인연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시각장애를 가진 김현영 양을 지도하게 됐고, 현영 양이 전국영어웅변대회에서 대상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영어연수원 열어
그는 영어교육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미국 Hollywood에서 교육용 코믹영화 1백 편의 제작을 마쳤으며, 조만간 전 세계 방송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독자적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김인환 원장은 “성산일출봉과 우도 부근 바닷가에 위치한 연수원은 2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수원내 만여 평의 호수도 있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며 “영어회화를 활용한 제주일주관광 및 문화체험은 물론, 여행담 발표, 일기 쓰기, 영어 연극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매년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그에게는 ‘라이크외국어학원 원장’이라는 직함 외에 ‘소석문화재단 이사장’이라는 또 하나의 무거운 책임이 있다. 소석문화재단은 ‘내일을 생각하며 도우며 살라’는 부친의 뜻에 따라 매년 효성이 지극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들에게 2,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1992년부터 10년간 전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직 돈을 잘 쓰는 기술이 부족해 기대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대학규모의 영어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지역사회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일기·수필 쓰기가 영어금메달 지름길
마지막으로 김인환 원장은 “영어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발음법을 바탕으로 기본 문형을 이해하고 노래와 동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기초가 튼튼하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일 꾸준히 영어로 일기나 수필을 쓰고, 선생님이나 지인을 통해 교정을 받으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당신의 영어실력이 훌쩍 자라있을 것입니다.”
김선영 리포터
ticcle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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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용 영화 1백여 편 제작 … 제주도 연수원 개원
영어전문교육기관 설립해 세계 인재 키워내는 것이 꿈
19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 설립
“선생의 행복은 제자에게 빨리 항복당하는 것입니다.”
지난 40여 년간 수천 명의 제자들에게 ‘항복’당하며 ‘행복’을 키워 온 라이크외국어학원 김인환 원장.
그는 “일평생 배운 지식과 인생의 경험을 최단 시일 내에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는 영락없는 선생님이다.
김인환 원장은 지난 70년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설립, 38년간 영어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오고 있다.
40년, 최고의 가르침위해 전력투구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교육기관도 ‘신상’이 쏟아져 나오는 우리나라. 그 한 가운데에서 김인환 원장은 무려 40여년 가까이 라이크외국어학원을 이끌어 왔다.
“최고(最古)라는 게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제가 영어교육자로서 최고(最高)의 가르침을 주기위해서 항상 노력해왔다는 것이 중요하죠."
지난 세월 김 원장은 ‘보다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영어지도방법’을 찾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교수법 연구, 교재·자료 개발, 교사 연수 등에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 경비만도 엄청날 정도다.
연구수업 통해 교수법 업그레이드
노년을 바라볼 나이임에도 영어교육에 대한 그의 노력은 끊임이 없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그는 제주도 내 초등학교에서 연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농어촌 학생들은 그에게 난생 처음 영어를 배우고, 김 원장은 교수법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 것이다.
“알파벳도 모르던 아이들이 1, 2개월 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문장을 동작과 노래로 이해 암기하고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걸 보면 선생으로서 정말 뿌듯해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려 수화 배워
김인환 원장은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7년 넘게 수화도 배워오고 있다. 한국수화, 미국수화 모두 수준급. 손짓과 몸짓, 표정만으로 그가 전달할 수 없는 표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화는 그에게 좋은 인연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시각장애를 가진 김현영 양을 지도하게 됐고, 현영 양이 전국영어웅변대회에서 대상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영어연수원 열어
그는 영어교육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미국 Hollywood에서 교육용 코믹영화 1백 편의 제작을 마쳤으며, 조만간 전 세계 방송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독자적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김인환 원장은 “성산일출봉과 우도 부근 바닷가에 위치한 연수원은 2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수원내 만여 평의 호수도 있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며 “영어회화를 활용한 제주일주관광 및 문화체험은 물론, 여행담 발표, 일기 쓰기, 영어 연극 등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매년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그에게는 ‘라이크외국어학원 원장’이라는 직함 외에 ‘소석문화재단 이사장’이라는 또 하나의 무거운 책임이 있다. 소석문화재단은 ‘내일을 생각하며 도우며 살라’는 부친의 뜻에 따라 매년 효성이 지극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들에게 2,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1992년부터 10년간 전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직 돈을 잘 쓰는 기술이 부족해 기대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대학규모의 영어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지역사회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일기·수필 쓰기가 영어금메달 지름길
마지막으로 김인환 원장은 “영어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발음법을 바탕으로 기본 문형을 이해하고 노래와 동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를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기초가 튼튼하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일 꾸준히 영어로 일기나 수필을 쓰고, 선생님이나 지인을 통해 교정을 받으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당신의 영어실력이 훌쩍 자라있을 것입니다.”
김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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