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폭염축제가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대구 수성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가지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 폭염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0월 차별화된 도심형 축제발굴을 위해 전국공모를 실시해 ‘수성폭염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수성구청은 이번축제를 통해 ‘무더위의 도시’라는 대구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계획이다.
수성폭염축제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의 더위를 ‘뜨거워서 기쁘고, 뜨거워서 신나고, 화끈해서 시원하다’는 축제 슬로건에 따라 ‘더위도 기쁨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기획됐다.
수성폭염축제는 식상하기 쉬운 전시형 행사를 탈피, 관람객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물과 얼음을 활용한 독특한 소재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최대 인공호수인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물 난장(亂場)’ 퍼포먼스로서 50m가 넘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참여자 끼리 물총을 쏘고, 물풍선폭탄을 던지며 급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등장한 소방차가 분수와 같은 물세례를 퍼붓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거듭된 반전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크기가 2m를 넘는 얼음그릇을 활용한 초대형 얼음화채,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지나가는 빙하의 길과 에어바운스에 물을 채워 벌어지는 물씨름대회와 물풋살대회 등 이색경기, 기성세대의 옛향수를 자극하는 대나무물총만들기, 밀짚으로 만드는 여치집, 미니동물농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수십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로와 인접한 수성못과 상단공원에도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구시내의 전경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체험장, 대단한 먹보를 찾는 ‘식신(食神)을 찾아라’, 뮤지컬하이라이트쇼, 비보이 댄싱쇼, 고난도 마술쇼 등 상단공원내 행사와 블루길등 왜래어종 낚시대회, 초스피드 무선조정보트 시연행사가 수성못에서 함께 개최된다.
야간행사로는 열대야를 식혀줄 음악공연인 폭염소나타가 3일간 수성못 상단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데 크로스오버의 장르로 귀에 익은 곡들을 웅장한 음색으로 장식할 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개막축하공연, 칼라의 세계와 당당한 워킹을 접목한 아트패션쇼, 퓨전의 대표격인 아이스 & 워터 난타퍼포먼스 등 대형쇼가 이어진다.
매일밤 2회씩 펼쳐지는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와 ‘Day피날레’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더위를 이기는 대구의 지혜를 보여줄 계획이며, 축제기간동안 들안길 먹거리타운에서 펼쳐질 진기한 맛의 향연과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더위로 짜증을 겪는 시민들에게 폭염축제라는 이색이벤트를 통해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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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가지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 폭염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0월 차별화된 도심형 축제발굴을 위해 전국공모를 실시해 ‘수성폭염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수성구청은 이번축제를 통해 ‘무더위의 도시’라는 대구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계획이다.
수성폭염축제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의 더위를 ‘뜨거워서 기쁘고, 뜨거워서 신나고, 화끈해서 시원하다’는 축제 슬로건에 따라 ‘더위도 기쁨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기획됐다.
수성폭염축제는 식상하기 쉬운 전시형 행사를 탈피, 관람객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물과 얼음을 활용한 독특한 소재가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최대 인공호수인 ‘수성못’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물 난장(亂場)’ 퍼포먼스로서 50m가 넘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참여자 끼리 물총을 쏘고, 물풍선폭탄을 던지며 급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등장한 소방차가 분수와 같은 물세례를 퍼붓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거듭된 반전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크기가 2m를 넘는 얼음그릇을 활용한 초대형 얼음화채,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지나가는 빙하의 길과 에어바운스에 물을 채워 벌어지는 물씨름대회와 물풋살대회 등 이색경기, 기성세대의 옛향수를 자극하는 대나무물총만들기, 밀짚으로 만드는 여치집, 미니동물농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수십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로와 인접한 수성못과 상단공원에도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구시내의 전경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체험장, 대단한 먹보를 찾는 ‘식신(食神)을 찾아라’, 뮤지컬하이라이트쇼, 비보이 댄싱쇼, 고난도 마술쇼 등 상단공원내 행사와 블루길등 왜래어종 낚시대회, 초스피드 무선조정보트 시연행사가 수성못에서 함께 개최된다.
야간행사로는 열대야를 식혀줄 음악공연인 폭염소나타가 3일간 수성못 상단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데 크로스오버의 장르로 귀에 익은 곡들을 웅장한 음색으로 장식할 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개막축하공연, 칼라의 세계와 당당한 워킹을 접목한 아트패션쇼, 퓨전의 대표격인 아이스 & 워터 난타퍼포먼스 등 대형쇼가 이어진다.
매일밤 2회씩 펼쳐지는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와 ‘Day피날레’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더위를 이기는 대구의 지혜를 보여줄 계획이며, 축제기간동안 들안길 먹거리타운에서 펼쳐질 진기한 맛의 향연과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더위로 짜증을 겪는 시민들에게 폭염축제라는 이색이벤트를 통해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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