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쑥국 한 그릇쯤은 제대로 먹어줘야 하는 법. 여기에 지금 먹으면 딱 좋은 도다리를 곁들이면 힘이 펄펄 나는 도다리쑥국이 완성된다. 쑥은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이다. 또 산란기에 접어드는 봄 도다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 소화가 잘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미식가들에게는 인기다.
반구동에 사는 지두리(68) 씨는 매년 봄이면, 들에서 직접 캐 온 쑥과 싱싱한 도다리로 도다리쑥국을 끓여 먹고 있다. “끓는 물에 도다리를 먼저 익혀내는 것이 생선살이 부스러지지 않게 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또 “된장과 쌀뜨물은 비린내 제거와 진한 국물맛을 내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도다리 쑥국은 은은한 쑥 향기와 담백한 도다리의 맛이 어우러져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왔음을 입맛으로 느낄 수 있다.
▶도다리쑥국
▷분량 : 4인분
▷재료 : 쌀뜨물, 도다리 2마리, 쑥 150g 정도, 다시물 5컵, 멸치액젖 1~2숟가락, 된장 2큰술, 홍고추, 마늘, 소금 등
▷만드는 법
①쌀뜨물에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다시물을 만든다.
②도다리는 살이 부서지지 않게 소금간을 미리 해 둔 다음, 펄펄 끓는 물에 익혀 낸다.
③쑥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둔다.
④다시물 5컵 정도를 붓고 물이 펄펄 끓을 때 도다리를 넣는다.
⑤간은 된장과 멸치액젓으로 1~2숟가락 넣고 쑥은 맨 마지막에 살짝 넣어 색이 변하지 않게 한다.
⑥간은 식성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 등을 사용하면 되고 식초나 매운 고추나 마늘 등을 첨가해도 된다.
쌉싸름한 두릅으로 입맛 살려 : 구수한 두릅전이 최고
지두리 씨의 또 한가지 봄철 특별식은 두릅전. 산에서 따온 자연산 두릅으로 전을 부쳐 먹으면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우려져 입맛을 돋우는 데는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두릅은 칼슘, 캴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B2.C)과 사포닌등이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다.
▶두릅전 만드는 법
▷분량 : 4인분
▷주재료 : 두릅 200g, 쇠고기 150g, 밀가루 8큰술, 달걀 2개, 식물성 식용유▷고기양념 : 다진파·다진마늘 1/2큰술씩, 깨소금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초간장 : 간장 2큰술, 식초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①연한 두릅을 골라 겉껍질을 벗기고 씻어 준비한다.②팔팔 끓는 물에 손질한 두릅을 살짝 데쳐놓는다.③데친 두릅은 반으로 갈라 도마에 놓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얇고 판판하게 편다.④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손질한 고기양념으로 양념한다.⑤준비한 두릅을 도마에 놓고 한편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양념한 고기를 얇게 펴놓는다.⑥밀가루 묻힌 두릅에 달걀옷을 입혀서,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지진다.⑦접시에 얌전히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반구동에 사는 지두리(68) 씨는 매년 봄이면, 들에서 직접 캐 온 쑥과 싱싱한 도다리로 도다리쑥국을 끓여 먹고 있다. “끓는 물에 도다리를 먼저 익혀내는 것이 생선살이 부스러지지 않게 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또 “된장과 쌀뜨물은 비린내 제거와 진한 국물맛을 내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도다리 쑥국은 은은한 쑥 향기와 담백한 도다리의 맛이 어우러져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왔음을 입맛으로 느낄 수 있다.
▶도다리쑥국
▷분량 : 4인분
▷재료 : 쌀뜨물, 도다리 2마리, 쑥 150g 정도, 다시물 5컵, 멸치액젖 1~2숟가락, 된장 2큰술, 홍고추, 마늘, 소금 등
▷만드는 법
①쌀뜨물에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다시물을 만든다.
②도다리는 살이 부서지지 않게 소금간을 미리 해 둔 다음, 펄펄 끓는 물에 익혀 낸다.
③쑥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둔다.
④다시물 5컵 정도를 붓고 물이 펄펄 끓을 때 도다리를 넣는다.
⑤간은 된장과 멸치액젓으로 1~2숟가락 넣고 쑥은 맨 마지막에 살짝 넣어 색이 변하지 않게 한다.
⑥간은 식성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 등을 사용하면 되고 식초나 매운 고추나 마늘 등을 첨가해도 된다.
쌉싸름한 두릅으로 입맛 살려 : 구수한 두릅전이 최고
지두리 씨의 또 한가지 봄철 특별식은 두릅전. 산에서 따온 자연산 두릅으로 전을 부쳐 먹으면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우려져 입맛을 돋우는 데는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두릅은 칼슘, 캴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B2.C)과 사포닌등이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다.
▶두릅전 만드는 법
▷분량 : 4인분
▷주재료 : 두릅 200g, 쇠고기 150g, 밀가루 8큰술, 달걀 2개, 식물성 식용유▷고기양념 : 다진파·다진마늘 1/2큰술씩, 깨소금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초간장 : 간장 2큰술, 식초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①연한 두릅을 골라 겉껍질을 벗기고 씻어 준비한다.②팔팔 끓는 물에 손질한 두릅을 살짝 데쳐놓는다.③데친 두릅은 반으로 갈라 도마에 놓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얇고 판판하게 편다.④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손질한 고기양념으로 양념한다.⑤준비한 두릅을 도마에 놓고 한편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양념한 고기를 얇게 펴놓는다.⑥밀가루 묻힌 두릅에 달걀옷을 입혀서,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지진다.⑦접시에 얌전히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