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영어의 최강 학원

호계, 이 학원이 궁금하다

지역내일 2008-09-11
호계권에는 초등학교 두 곳, 중학교 두 곳, 고등학교 한 곳이 있다. 이 학교들을 둘러싸고 있는 학원은 자그마치 100여 군데나 된다.
북구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호계도 상위권 학생들은 중구나 남구의 학원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렇지만 작은 단과학원을 중심으로 특정과목에 강한 학원이 속속 들어서면서 호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더불어 2010년 중산동에 울산외고가 개교를 하게 되면 중산동은 물론이고 호계동까지도 명실상부한 교육특구로 거듭나리라 예상된다.
호계동에서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두 학원을 찾았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수학의 강자 - 조이매스 수학
조이매스는 6년째 호계에서 수학하나로 승부하는 학원이다. 6년 전, N수학으로 중·고등부 수학강의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조이매스’로 초등부 수학을 개설했다.
초등부는 ‘조이매스’의 교재를 사용하는데 교구와 교재를 함께 활용해 수학적사고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초등 저학년은 교재만으로 수업을 하고, 고학년은 교재수업에 학교교과수업을 병행한다. 신중현 원장은 “강의를 하다 수학적사고가 부족한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7세경부터 몸으로 수학적 감각을 익히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초등학생 때는 충분한 수학적사고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등부는 신 원장과 강사 2명이 개발한 자체교재를 사용하는데 이 교재가 이 학원의 비밀병기다. 교재 전체가 서술형 문제로 가득하다. 주관식과 객관식의 비율이 9:1에 가깝다. 강사가 개념을 설명하면 그 원리를 문제에 적용시키는 것은 순전히 학생의 몫인 것. 신 원장은 “처음엔 학생들이 힘들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사고력이 배양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고등부는 시중에 나오는 다양한 교재를 선별해 쓴다. 주3회 90분 수업. 문의 ☎282-1500

미국영어의 상륙 - 차일드 유 어학원
차일드 유는 미국에서 공식 교과서로 인정된 온라인 디지털 교과서다. 만화영화처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미국교과서 프로그램에는 원어민 발음은 물론이고, 움직이는 그림, 구어체 영어, 문어체 영어 등이 동시에 제공된다.
차일드 유는 그런 점에서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쉽게 영어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영어 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 등이 포함되어 있어 수학적 연산에 관한 표현이나 전문과학용어까지 다루므로 언어적 표현능력이 폭발적으로 향상된다.
말 그대로 영어몰입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과목별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년을 선택해 수업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가 배가 된다.
차일드 유는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 중 선택할 수 있다. 개인당 3개 학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가족이 함께 이용할 예정이라면 온라인 학습이 경제적이다.
그러나 박원영 원장은 “자기통제나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중학생까지는 학원에 나와서 수업하는 오프라인 학습이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과제도 있고 일정한 과정 후에는 테스트도 받아야한다. 그러나 어려운 부분은 반복 수업이 가능하고, 게임으로 만들어진 테스트 프로그램도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레벨이 중급 이상이 되면 한 주제를 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 ‘주제별 발표회’를 가진다.
주5일 60분 수업. 문의 ☎286-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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