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경성대학교 미술관에서 ‘2008 곤충과학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장수풍뎅이류, 사슴벌레류 및 해외의 헤라클래스 왕 장수풍뎅이, 뮤얼레리 황금사슴벌레 등 국내외 총 200여종, 3천 여점 이상의 국내외 곤충표본과 곤충생체가 전시된다. 곤충 뿐 아니라 고대어, 파충류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형 전시회’로 다양한 체험 놀이 이벤트를 구성해 어린이들이 곤충과 생태계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곤충과학전과 고대어, 파충류체험으로 나뉘며, 곤충과학전은 총 6개의 체험관(곤충이란, 곤충체험관, 수서곤충관, 하늘곤충관, 곤충과학관, 곤충예술관 및 포토존)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각 전시관에는 각 곤충의 특징과 생활 지역, 먹이 관계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곤충 전문가들의 안내를 통한 설명과 체험을 통해 더욱 생생한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곤충체험관’에서는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 높은 곤충인 국내, 해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기타 곤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이다. ‘수서곤충관’에서는 냇가에서 곤충을 잡고 물놀이를 하듯 인공 냇가에서 수서곤충들을 직접 잡아보고 살펴볼 수 있다.
‘하늘곤충관’에서는 높고 파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를 직접 관찰하고, 나비의 날개 짓과 대류현상에 의한 나비 비행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과학관’에서는 곤충이 인간에게 이로운 점과 세계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곤충공학의 현재 모습을 곤충로봇을 통해 직접 관찰하며 체험할 수 있다.
‘곤충예술관 및 포토존’에서는 곤충을 이용해 만든 멋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제2관인 ‘고대어, 파충류체험전’에서는 지구상에 수억 년 동안 별다른 진화 없이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는 고대어와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 체험해 볼 수 있다.
아마존에 서식하는 엘리게이트가이, 레드테일켓피쉬, 무시무시한 식인 물고기인 피라니아와 실버아로와나와 같은 다양한 고대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직접 먹이 주기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직접 잡은 물고기는 아이들이 키울 수 있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 또한 파충류관에서는 구렁이, 도마뱀, 이구아나, 변신의 귀재인 카멜레온, 느릿느릿 거북이 등이 전시되며, 살아 움직이는 파충류들을 직접보고 느끼고 만져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
무당벌레 자동차 경주대회, 물방개 경주대회, 미꾸라지와 금붕어 잡기대회, 곤충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가격 어린이·청소년 1만원, 성인 8000원(사전예매 및 가족권 구입시 할인). 문의 1644-1131, www.entomo.co.kr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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