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장에 최문찬 의원

지역내일 2008-08-16
대구시의회는 30일 제17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5대 의장으로 최문찬(사진·56·달서4·한나라당) 의원을 선출했다.
최 의장은 이날 전체 의원 2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7명의 지지를 얻어 11표를 얻는데 그친 김충환(47.북구4.한나라당)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최 신임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회복이 되어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이고 성숙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또 이날 후반기 제1부의장에 류규하(52.중구1.한나라당), 제2부의장에 도이환(50.달서2.친박연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후반기 운영 및 상임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성의원인 달서구 박부희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는 동구 출신의 이윤원의원, 교육사회위원장에는 송세달의원(중구), 경제교통위원장에는 김영식의원(달성군), 건설환경위원장에는 남구출신의 차영조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최문찬의장, 도이환 부의장, 박부희 운영위원장 등 3명이 모두 달서구 출신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 17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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