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로 중요사항 다르지만 기본은 독서··· 계획 세워 독서량 늘여야
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느낄 것이다. 많은 과목 중 가장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이 국어라는 것. 특히나 초등학교 때 국어를 소홀히 했던 학생이라며 중학교 때, 또 이런 이유로 중학교때까지 국어의 기초를 잡아놓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등국어와 언어영역을 접하면서 국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다. 국어는 그 어느 과목보다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점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초등국어-독서가 가장 기본임을 인식해라
모든 과목 이해의 기본이 되는 국어독해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저학년의 경우라면 만화로 된 책도 괜찮다. 책에 대한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점차 문장으로 된 책으로 바꿔줘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위인전 보다는 창작동화와 과학동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독서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학년의 경우 유명 단편이나 역사물 위인전을 읽히도록 하며 읽고 난 후에는 독후기록을 쓰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중학국어 - 문법적인 기초과정도 중요하다
중학국어에서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과 설명문 논설문 등 비문학, 문법을 여러 장르에서 배우게 된다. 문법은 문법요소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학 공식 외우듯 암기를 해야 할 부분이다. 언어영역강사 김은선 씨는 “문법은 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에 해당한다. 이런 문법적인 기초과정이 바탕이 되어야 문학이나 비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독서량을 늘릴 수 있는 호기이니 만큼 일단 학년을 불문하고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시나 소설은 일주일에 최소한 3편씩 읽고 독서감상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일반고 진학이 목표인 아이라면 선행보다는 기초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다양한 장르를 비교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훈련이 중요하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일반고 학습과 비슷하며 외고는 언어구술에 대비한 실전학습을 위주로 민사고는 영재판별 검사에 대비한 학습을 해야 한다.
김 강사는 “특히 외고를 준비한다면 독해가 강해야한다”면서 “문학 비문학은 물론 시사적인 지식도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사자성어도 단순한 뜻이 아니라 시사적인 내용과 결부해 작문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시사잡지 스크랩은 필수다.
고등국어 - 중심문장과 주제 찾기 훈련을 하라
“상위권 학생들은 평소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비약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박학천예스스카이 김영우 원장은 “난이도가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낯선 지문 읽기를 생활화하고 이를 위해 신문이나 칼럼을 통해 사회에 이슈가 되는 것을 정리하고 수능과 논술 구술에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들의 경우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중요하고 특히 어휘와 어법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탐구학습 형태의 문제가 등장하지만 기본적인 원리 습득이 중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먼저 언어 영역별 공부 방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듣기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처음에는 짧고 쉬운 지문을 활용해서 언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순서다. 비문학 독해는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단락별 중심과 주제를 찾으면서 읽는다.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중심 문장을 찾아야 하고 중심 문장을 찾으려면 글에 집중해야 한다. 쓰기 영역은 유형별로 쓰기 문제를 풀어 실수 유형을 찾고 작문 교과를 통해 쓰기 개념과 원리를 찾는다. 경험한 모의고사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제재별, 행동 영역별, 유형별로 분석해 대비점을 찾는다. 특정 영역에서 약하다고 생각하면 학습량으로 승부하는데, 꼼꼼한 지문분석을 통해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박학천예스스카이 구미캠퍼스 457-5550
김은선 언어영역 강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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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느낄 것이다. 많은 과목 중 가장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이 국어라는 것. 특히나 초등학교 때 국어를 소홀히 했던 학생이라며 중학교 때, 또 이런 이유로 중학교때까지 국어의 기초를 잡아놓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등국어와 언어영역을 접하면서 국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다. 국어는 그 어느 과목보다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점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초등국어-독서가 가장 기본임을 인식해라
모든 과목 이해의 기본이 되는 국어독해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저학년의 경우라면 만화로 된 책도 괜찮다. 책에 대한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점차 문장으로 된 책으로 바꿔줘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위인전 보다는 창작동화와 과학동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독서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학년의 경우 유명 단편이나 역사물 위인전을 읽히도록 하며 읽고 난 후에는 독후기록을 쓰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중학국어 - 문법적인 기초과정도 중요하다
중학국어에서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과 설명문 논설문 등 비문학, 문법을 여러 장르에서 배우게 된다. 문법은 문법요소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학 공식 외우듯 암기를 해야 할 부분이다. 언어영역강사 김은선 씨는 “문법은 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에 해당한다. 이런 문법적인 기초과정이 바탕이 되어야 문학이나 비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독서량을 늘릴 수 있는 호기이니 만큼 일단 학년을 불문하고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시나 소설은 일주일에 최소한 3편씩 읽고 독서감상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일반고 진학이 목표인 아이라면 선행보다는 기초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다양한 장르를 비교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훈련이 중요하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일반고 학습과 비슷하며 외고는 언어구술에 대비한 실전학습을 위주로 민사고는 영재판별 검사에 대비한 학습을 해야 한다.
김 강사는 “특히 외고를 준비한다면 독해가 강해야한다”면서 “문학 비문학은 물론 시사적인 지식도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사자성어도 단순한 뜻이 아니라 시사적인 내용과 결부해 작문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시사잡지 스크랩은 필수다.
고등국어 - 중심문장과 주제 찾기 훈련을 하라
“상위권 학생들은 평소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비약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박학천예스스카이 김영우 원장은 “난이도가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낯선 지문 읽기를 생활화하고 이를 위해 신문이나 칼럼을 통해 사회에 이슈가 되는 것을 정리하고 수능과 논술 구술에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들의 경우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중요하고 특히 어휘와 어법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탐구학습 형태의 문제가 등장하지만 기본적인 원리 습득이 중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먼저 언어 영역별 공부 방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듣기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처음에는 짧고 쉬운 지문을 활용해서 언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순서다. 비문학 독해는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단락별 중심과 주제를 찾으면서 읽는다.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중심 문장을 찾아야 하고 중심 문장을 찾으려면 글에 집중해야 한다. 쓰기 영역은 유형별로 쓰기 문제를 풀어 실수 유형을 찾고 작문 교과를 통해 쓰기 개념과 원리를 찾는다. 경험한 모의고사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제재별, 행동 영역별, 유형별로 분석해 대비점을 찾는다. 특정 영역에서 약하다고 생각하면 학습량으로 승부하는데, 꼼꼼한 지문분석을 통해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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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언어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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