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안관리 요령

뽀송뽀송~ 깨끗하고 상쾌하게

지역내일 2008-08-10
후덥지근하고 축축한 장마철은 사람의 기분까지 축 처지게 한다. 또 집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핀다. 곰팡이는 냄새에 의한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세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일이 우선이다.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집안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본다.
≠ 까슬까슬한 이부자리, 뽀송뽀송~빨래 말리기
● 습기와 벌레 잡는 신문지 = 장롱 바닥에 신문지를 2~3장 깔고 옷이나 이불 사이사이에 돌돌 만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때 벌레가 싫어하는 라벤더나 제라늄 등의 아로마오일을 신문지에 뿌려두면 방충 · 방향 효과도 있다.
● 장롱 속 환기시키기 = 장롱을 꽉 채우면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와 냄새가 쉽게 생기므로 차곡차곡 정리해 부피를 줄이고 군데군데 비워둔다. 겨울옷이나 이불은 압축팩을 이용해 진공 상태로 보관하면 부피도 줄일 수 있고 습기나 냄새도 배지 않는다. 맑은 날은 장롱을 열어놓고 선풍기 바람을 쐬거나 에어컨을 켜서 장롱 속을 환기 · 건조시킨다.
● 눅눅한 빨래 식초 한두 방울 = 장마철 빨래 건조 비결은 작은 빨래들은 큰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대충 말려서 널면 잘 마른다. 덜 말라서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마지막 헹굴 때 식초 한두 방울을 섞어 헹구어 널면 도움이 된다. 식초와 함께 베이킹소다를 뿌려두었다가 세탁해도 악취가 제거된다.
≠ 집안의 곰팡이와 악취 싹~
● 욕실 환기 자주해야 = 욕실을 사용한 뒤 수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문을 닫아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세탁할 수건이나 옷가지로 물기를 닦고 환기를 시킨다. 이미 생긴 곰팡이나 찌든 때는 화장지, 화장솜, 치킨타월 등에 락스를 묻혀 붙인 뒤 하룻밤 동안 두었다가 떼어내고 솔로 문질러주면 말끔히 없어진다. 변기는 락스 대신 식초를 이용해 샅은 방법으로 청소한다.
● 배수구 악취는 식초로 = 물 1/2컵에 식초 2큰술을 섞어 배수구에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악취가 심할 경우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식초를 1/2컵 붓거나, 비누 조각을 넣어둔다. 변기에는 탄산음료나 맥주를 부어두었다가 2시간 후 물을 내리면 악취와 찌든 때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 싱크대 청소는 녹차잎으로 = 싱크대에 생긴 찌든 때와 곰팡이는 헌 칫솔이나 스펀지에 치약을 묻혀 문지른 뒤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또 먹고 남은 녹차잎을 뿌려두었다가 그 잎으로 문질러 닦으면 기름때까지 말끔히 없앨 수 있다.
●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신발장 안에는 습기제거제를 넣어두거나 신발 속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주는 것도 좋다. 신발장 위에는 포푸리나 허브 화분 등을 놓아두는 것도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 도마, 행주 관리 요령
● 도마는 사용 즉시 세척, 소독 = 도마는 사용한 즉시 세제로 씻거나 찬물로 씻은 후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한 뒤 가스레인지 불에 양면을 살짝 살균시켜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드는 곳에서 말린다. 수세미네 굵은소금을 묻혀 도마를 문지른 다음 물에 헹궈내는 것도 좋은 방법.
도마는 채소 · 일반식품용과 육류 · 어류용을 구분해 쓴다. 날생선과 고기에는 균이 많으므로 같은 도마를 쓰면 생으로 먹는 식품에 균이 옮을 수 있다. 칼도 따로 사용하거나, 육류 · 어류를 자른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고 나서 사용한다.
● 행주는 매일 삶고, 생달걀 껍데기나 레몬 넣어 얼룩 제거 = 젖은 행주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매일 삶아 햇볕에 말린다. 미지근한 물로 행주를 빤 뒤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삶는 것이 좋다. 생달걀 껍데기나 레몬 조각을 함께 넣어 삶으면 얼룩도 없어진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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