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6월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상승을 시도하자 투신사에서는 주식형 가입의 적
기라는 상담 내용으로 주식형 판촉에 몰입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 둥 했고 이후 활황
세가 되어 고점에 이르자 일시에 자금이 몰렸다.
투신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1년후 고객들은 기준가 하락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고 급기
야 객장은 썰렁해졌다. 최근에도 똑 같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가가 500포인트에서 횡보장을 보
이자 투신사 마케팅팀과 펀드매니저는 주식형 가입 적기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고객들은 주식형 가입
에 눈치를 보다 620포인트 언저리에 와 버렸다. 500에 가입하였다면 벌써 20%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
었는데 지금 가입하자니 또 부담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발빠른 사람들은 이미 주식형에 가입해 두
고 주가오르기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과거에도 주가 저점에서 펀드 가입만으로도 100% 수익을 올린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높은 수익도 누
리고 대우사태의 태풍도 지나친 예가 다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최근 다시 인덱스펀드를 가입하는
등 재테크에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 지수대가 포기를 할 시기는 아니다.
주식격언에도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격언처럼 주가가 상승에 돌입한 후 일시 조정을
거칠때 펀드에 가입하고 최고점에서 환매를 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익을 얻었을 때 다시 한번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수익과 리스크의 관리가 필요하다.
즉, 과거처럼 남이 하니까 하고 주가가 오른 다음에 가입한 실패를 경험삼아 지수대별로 적당한 펀드
를 골라서 장기투자할 수 있다면 최근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인덱스펀드에 가입해야
최근의 지수대는 여전히 부담이 주식투자에는 매력적인 지수라고 한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주식
형 펀드에 가입하려면 주식편입비가 높은 성장형 펀드나 인덱스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이 이미 상승랠리 초기 상황으로 유동성장세가 시작됐고 경기가
바닥국면을 지났다는 것은 공통된 의견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공격형 투자가들이 가입할 만한 상품이다.
그러나 자신의 투자성향이 다소 안정성을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혼합형 펀드도 매력적이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 및 채권에 각각 60% 이하에서 투자가능하고 주식과 채권을 합하여 20% 이상만 투자하면
되므로 최근과 같이 장세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고 적정 시점에서 주식을 처분
하고 채권등으로만 운용하면 실세금리 + α의 수익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코스닥성장형도 눈여겨볼만
이 밖에 정보기술(IT)업종이 본격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경우 코스닥성장형펀드나 코스닥50 인덱스펀
드 등도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과욕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자신
이 펀드에 가입할 때 목표수익을 정해 두고 목표수익을 달성했다면 욕심을 줄이고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여 획득한 수익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영업점의 투자상담사(파이낸셜 플래너)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용할 것이
다.
/ 강영선 LG투신운용 마케팅팀 과장(kys68@iflg.com)
기라는 상담 내용으로 주식형 판촉에 몰입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 둥 했고 이후 활황
세가 되어 고점에 이르자 일시에 자금이 몰렸다.
투신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지만 1년후 고객들은 기준가 하락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고 급기
야 객장은 썰렁해졌다. 최근에도 똑 같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가가 500포인트에서 횡보장을 보
이자 투신사 마케팅팀과 펀드매니저는 주식형 가입 적기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고객들은 주식형 가입
에 눈치를 보다 620포인트 언저리에 와 버렸다. 500에 가입하였다면 벌써 20%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
었는데 지금 가입하자니 또 부담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발빠른 사람들은 이미 주식형에 가입해 두
고 주가오르기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과거에도 주가 저점에서 펀드 가입만으로도 100% 수익을 올린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높은 수익도 누
리고 대우사태의 태풍도 지나친 예가 다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최근 다시 인덱스펀드를 가입하는
등 재테크에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 지수대가 포기를 할 시기는 아니다.
주식격언에도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격언처럼 주가가 상승에 돌입한 후 일시 조정을
거칠때 펀드에 가입하고 최고점에서 환매를 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익을 얻었을 때 다시 한번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수익과 리스크의 관리가 필요하다.
즉, 과거처럼 남이 하니까 하고 주가가 오른 다음에 가입한 실패를 경험삼아 지수대별로 적당한 펀드
를 골라서 장기투자할 수 있다면 최근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인덱스펀드에 가입해야
최근의 지수대는 여전히 부담이 주식투자에는 매력적인 지수라고 한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주식
형 펀드에 가입하려면 주식편입비가 높은 성장형 펀드나 인덱스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이 이미 상승랠리 초기 상황으로 유동성장세가 시작됐고 경기가
바닥국면을 지났다는 것은 공통된 의견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공격형 투자가들이 가입할 만한 상품이다.
그러나 자신의 투자성향이 다소 안정성을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혼합형 펀드도 매력적이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 및 채권에 각각 60% 이하에서 투자가능하고 주식과 채권을 합하여 20% 이상만 투자하면
되므로 최근과 같이 장세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고 적정 시점에서 주식을 처분
하고 채권등으로만 운용하면 실세금리 + α의 수익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코스닥성장형도 눈여겨볼만
이 밖에 정보기술(IT)업종이 본격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경우 코스닥성장형펀드나 코스닥50 인덱스펀
드 등도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과욕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자신
이 펀드에 가입할 때 목표수익을 정해 두고 목표수익을 달성했다면 욕심을 줄이고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여 획득한 수익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영업점의 투자상담사(파이낸셜 플래너)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용할 것이
다.
/ 강영선 LG투신운용 마케팅팀 과장(kys68@ifl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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