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훈련프로그램 40종 개발

취업·창업, 공공부문 관련 분야

지역내일 2000-10-12
올 10월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맞춰 직업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自活)훈련프로그램이 40종 개발됐다.
노동부는 실업자 청소년 장애인 여성가장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프로그램 32종과 공공부문 8종을 구분해 각각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발한 취업·창업 훈련프로그램은 △단기훈련으로 취업효과를 거둘 수 있고 △틈새시장 공략에 유리하고 △자활관련기관에서 수요가 많으며 △여성근로자나 건설일용근로자의 이직에 적합한 종류로 채워졌다.
틈새직종으로는 상품포장 의류수선 조화공예 가구도장 봉제 등이 꼽혔고, 수요가 많은 직종으로는 일반가전제품수리 이미용 개인용컴퓨터수리 출장요리 한식요리보조 등이 꼽혔다.
여성근로자에게 적합한 직종으로는 산모·신생아 돌보기 원예 육아도우미 텔레마케팅 등이, 건설근로자에게 적합한 직종으로는 소형중장비운전 조경 내선공사 도배 등이 거론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개발한 공공부문 훈련프로그램은 음식물재활용 재활용품수집 장애인편의시설설치 공공건물유지 등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반드시 해야할 분야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자활훈련프로그램을 20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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