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여성공무원정책 전국 최고

지역내일 2007-12-04
서울 동작구가 여성공무원정책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동작구는 행자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7 여성공무원 정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작구는 적극적 인사관리를 통한 양성평등인사정책을 구현하고 정책결정과정에서 여성참여확대로 여성인력 대표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비율은 32%이지만 승진자 중 여성비율은 절반이 넘는다(53%). 관리직 여성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07년 현재 5급 이상 12.3%, 6급 16%를 확보했고 직급별 남녀 승진연한 차이는 1년 이내로 줄였다.
이와 함께 인사 기획 감사 예산 등 주요 부서 여성배치가 38%에 달하고 재개발 재건축 토목 치수 등 주요 사업부서에 여성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경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인사 근무성적 위원회 등에는 여성위원을 확대했다. 올해 위촉직 중 40%가 여성이다. 여성정책추진협의회 등 여성정책연구모임과 협의체를 구성 지원해 올해 여성공무원 42명이 3개 분과 1자문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공무원을 위해 대체인력자원 21명을 운용, 실질적인 업무공백을 줄이며 휴가자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등 가정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육아출산휴가 등 여성공무원 복지정책, 우수 차별 사례 등 여성공무원 정책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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