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걱정은 386세대가, 노후에 대한 걱정은 젊고 미혼인 맞벌이 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9~38세의 X세대 맞벌이 부부는 두 가지의 걱정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동양생명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5~49세의 남녀 640명을 대상으로 한 ‘위험 중요도에 따른 연령별 재테크 성향’에 대한 온라인 패널 조사에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걱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신이 죽은 후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보다는 은퇴 및 노후에 대한 걱정을 더 크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남자(5점 척도 평균 3.22점)보다는 여자(3.69점)가, 기혼(3.22점)보다는 미혼(3.67점)이, 독립벌이(3.11점)보다는 맞벌이(3.63점)가, 유자녀(3.44점)보다 무자녀(3.97점) 집단에서 더 많이 노후와 은퇴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유가족의 걱정’에 대한 질문에서는 386세대 기혼 남자의 89.2%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X세대 맞벌이 부부들은 두 가지 위험에 대해 양 쪽 다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가입된 보험 종류’에 대한 질문에서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은 X세대 미혼 여성과 맞벌이 부부들이 다른 집단의 평균 가입률인 50%에 비해 훨씬 저조해 향후 연금보험 시장의 주요 고객임이 확인됐다. X세대 미혼 여성과 맞벌이 부부들의 연금보험 가입률은 각각 26.5%, 28%로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밖에도 젊은 층일수록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결합 상품에 대한 가입 의향이 70% 이상으로 높았고 특히 X세대로 대변되는 25~34세의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에 대한 가입을 동시에 하고 싶은 욕구가 78%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종신 보험을 통한 보장자산에 집중하는 층도 있고 은퇴 자금 준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층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남아 있는 가족은 물론 은퇴 이후 개인의 삶 각각이 다 중요하므로 보험을 통해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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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9~38세의 X세대 맞벌이 부부는 두 가지의 걱정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동양생명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5~49세의 남녀 640명을 대상으로 한 ‘위험 중요도에 따른 연령별 재테크 성향’에 대한 온라인 패널 조사에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걱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신이 죽은 후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보다는 은퇴 및 노후에 대한 걱정을 더 크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남자(5점 척도 평균 3.22점)보다는 여자(3.69점)가, 기혼(3.22점)보다는 미혼(3.67점)이, 독립벌이(3.11점)보다는 맞벌이(3.63점)가, 유자녀(3.44점)보다 무자녀(3.97점) 집단에서 더 많이 노후와 은퇴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유가족의 걱정’에 대한 질문에서는 386세대 기혼 남자의 89.2%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X세대 맞벌이 부부들은 두 가지 위험에 대해 양 쪽 다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가입된 보험 종류’에 대한 질문에서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은 X세대 미혼 여성과 맞벌이 부부들이 다른 집단의 평균 가입률인 50%에 비해 훨씬 저조해 향후 연금보험 시장의 주요 고객임이 확인됐다. X세대 미혼 여성과 맞벌이 부부들의 연금보험 가입률은 각각 26.5%, 28%로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밖에도 젊은 층일수록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결합 상품에 대한 가입 의향이 70% 이상으로 높았고 특히 X세대로 대변되는 25~34세의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에 대한 가입을 동시에 하고 싶은 욕구가 78%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종신 보험을 통한 보장자산에 집중하는 층도 있고 은퇴 자금 준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층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남아 있는 가족은 물론 은퇴 이후 개인의 삶 각각이 다 중요하므로 보험을 통해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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