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일꿈]기다림의 투자미학

지역내일 2007-10-11
기다림의 투자미학
서정규 (SK증권 삼성 자산관리지점 지점장)

지난 몇 년간 시중의 풍부한 돈들이 먼저 수십억 짜리 초고가 아파트를 탄생 시켰던 부동산 투자라는 광풍으로 전국을 휘돌더니, 이제는 펀드 투자로 방향을 틀고 있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과 더불어 수많은 다양한 형태의 펀드 상품들이 판매되면서 펀드 투자는 전 국민 1펀드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단연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은 비교적 목돈으로 투자해야 하는 반면, 펀드는 근처에 있는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서 적은 돈으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펀드를 사고 팔 수도 있게 되었으니 이처럼 훌륭하고 편리한 재테크 방법은 아마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나 많은 펀드들이 나와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수많은 펀드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또 치열한 광고 경쟁을 하다 보니 일부 성급한 투자자들은 가입했던 펀드에 대해 상당한 조바심을 갖게 된다.
향후 전망이나 펀드특성에 대한 신중한 생각없이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보다 높거나 좋다는 말만 듣고 성급하게 새로운 펀드로 갈아타기를 시도한다. 이러한 경우 투자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거의 보지를 못했다.
펀드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경험에 따른 정설이다. 신중한 선택과 더불어 선택 이후의 강한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펀드 투자의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면 적은 금액으로도 일정기간 동안 매월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형태의 펀드 투자가 어떨까 한다. 신중하게 자신의 투자목적에 맞는 펀드들을 선택하고 매월 일정액씩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보자.
그러면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율의 오르고 내림에 따른 불안심리 및 조급증은 어느정도 줄어 들 것이고, 이를 경험삼아 향후에 보다 큰 금액을 투자하는 때에도 좋은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더욱더 많고 다양한 펀드가 소개가 될 것이다.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로 변한 만큼 투자자 자신의 신중한 펀드선택과 장기투자라는 꿋꿋한 투자 마인드가 필요한 때이다.
단기적 스트레스에 연연해 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목표로 하여 기다리는 투자의 즐거움을 맛볼수 있는 성숙한 투자를 해 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