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제국 그 사이 한국’ 등 20종

문학분야 가장 많아 … 학계 및 전문가 26명 참여

지역내일 2007-10-08
내일신문은 우수 도서를 알리기 위해 한국출판인 회의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책’중 매달 좋은 서평을 요약해 정리한다.
독자에게 다양하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의 길잡이 노릇을 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달의 책’ 선정 작업은 이동철 용인대 교수, 소설가 장정일 등 학계 및 전문가 2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어느 서평 및 책 소개보다 알차고 맛깔스런 글을 만날 수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위기를 먹고 사는 민족주의의 실상에 대해 분석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 등 9개 분야 20종의 책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문학분야에서는 ‘조대리의 트렁크’ 등 4종의 도서가 선정됐으며, 어린이 분야에서는 ‘우리 이모는 4학년’ 등 3종의 도서가 뽑혔다.
선정된 책은 다음과 같다.
◆문학 = △나는 숲속의 게으름뱅이(정용주·김영사) △나라 없는 사람(커트 보네거트·문학동네) △조대리의 트렁크(백가흠·창비) △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소명출판)
◆인문 = △잃어버린 지혜, 듣기(서정록·샘터사) △죽으라면 죽으리라(오오누키 에미코·우물이 있는 집)
◆경제·경영 = △시티즌 마케터, 떠들썩한 그들이 온다(밴 맥코넬, 재키 후바·미래의 창) △12 위대한 경영의 요소(로드 와그너, 제임스 하터·해냄출판사)
◆사회과학 =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우석훈, 박권일·도서출판 개마고원)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앙드레 슈미드·휴머니스트)
◆자연과학 = △안개 속의 고릴라(다이앤 포시·도서출판 승산) △셜록 홈스의 과학(E.J. 와그너·도서출판 한승)
◆어린이 = △초록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이언영·해냄출판사) △우리 이모는 4학년(정란희·산하)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박미라·시공주니어)
◆청소년 = △구덩이(루이스 쌔커·창비) △마지막 재즈 콘서트(조단 소넨버그·시공사)
◆대중문화와 예술 =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홍은택·한겨레출판) △예술이 교육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앤 뱀포드·한길아트)
◆실용 =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한 살에서 여섯 살까지 나이에 꼭 맞는 육아강좌(오사카보육연구소 씀, 이학선 옮김·도서출판 보리)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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