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금 내가 관리한다
자산관리절세법 무작정 따라하기/신방수/1만6800원/길벗
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주식거래수수료, 펀드판매보수 및 운용수수료…
한번 정도 내는 데는 큰 부담이 없는 비용이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은행예금, 주식이나 펀드투자 수익률을 갉아먹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는 돈을 관리하는 게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다. 세금도 마찬가지다. 세금은 그러나 어렵고 복잡하다는 선입견으로 아예 거들떠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법 중 기본이 절세다.
신방수 세무사는 실전에서 보고 느낀 세금이야기를 실제 적용하기 쉽게 펼쳐놓았다. <자산관리절세법 무작정="" 따라하기="">를 뒤쫓아 가면 자신의 세금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을 만한 ‘준 세무사’ 수준까지 세무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수학문제를 쉽고 빠르게 풀려면 공식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신 세무사는 세금부과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과세체계부터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다. 세금의 종류는 △이자소득세의 비과세 △부자들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동산세 △증여세와 상속세 등으로 나눴다. 부록으로 주는 CD는 세금을 계산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D의 엑셀을 불러내서 항목별 금액만 입력하면 세금계산부터 신고서 출력까지 가능하다.
제 몸 맞는 펀드를 찾아라
펀드투자, 함부로 하지 마라/양규형/1만5000원/Human & Books
주가가 너무 올라 펀드에 가입하는 데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규형 대투증권 팀장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단, 전제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찾는 게 급선무다. 양 팀장은 펀드 찾아가는 경로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펀드투자원론’정도라고 보면 된다.
펀드의 기본 상식부터 풀어낸다. 펀드가 무엇인지, 펀드와 투자신탁 그리고 계약형 투자신탁과 회사형 투자신탁이 무엇인지 등 기초적인 용어 해설과 함께 펀드의 특징이나 기능, 유형 등도 빼놓지 않고 설명에 포함시키고 있다.
양 팀장은 본격적인 펀드투자요령을 알려주기 전에 ‘고수 지침서’를 펼쳐든다. △펀드 투자 10계명 △내가 원하는 펀드 찾는 10단계 요령 △유망펀드 찾아내는 요령 △투자설명서 보는 요령 △유능한 자산관리자 만나는 요령 △펀드투자 도중 손실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요령 △주가하락시 적립식펀드 대처요령 △펀드로 종합과세 극복하는 요령 △펀드의 투자수익률을 계산하는 요령 △중도환매 요령 등 갖가지 기초요령을 설명한 후에야 비로소 ‘내 몸에 딱 맞는 펀드투자전략’을 소개한다. 펀드투자전략은 투자자의 재무, 나이 뿐만 아니라 시장상황, 투자경험 등에 따라 구분해서 제시해 놓고 있다.
핵심투자설명서 등 투자설명서 해석 방법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증권사나 은행들이 펀드판매 후 해지때까지 받는 판매수수료가 운용보수보다 은 이유를 강변하는 대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금융기관을 믿지 마라”
종합관리시대의 생존법칙/김종서/1만2000원/참콘경제연구소
호주가 세계 3위의 규모를 가진 금융강국이 된 것은 블루오션을 찾은 ‘맥쿼리’ 덕이었다. 맥쿼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대형투자은행들과 경쟁하지 않고 ‘인프라 펀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은행사업을 선택했다. 호주는 광활한 대륙을 연결하는 도로와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런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김종서 참콘경제연구소장은 <종합관리시대의 생존법칙="">을 통해 시대를 제대로 읽어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맥쿼리를 소개했다. 변화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50년생으로 LG증권, 고려종합경제연구소, 교보증권, 교보생명 경영연구소 등을 거쳤다. 금융권을 두루 거치면서 얻어낸 지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먼저 현재 금융현실에 대한 직시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세계 투자은행들의 움직임을 골고루 건드렸다.
또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금융상식을 바로 잡을 것을 주문했다. “금융기관을 믿지 마라”는 것은 금융기관 역시 고객의 등을 쳐서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고객들도 자신의 재산을 스스로 관리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강조이기도 하다. 저축과 투자, 그리고 관리로 이어지는 재테크 전략을 두루 갖출 때에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종합관리시대의>자산관리절세법>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