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제주발 서울행 항공기 1등석 전체를 할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항공과 부설 항공보건의료원.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오후 1시55분 제주발 서울행 KE1234편의 일등석 12석 전체를 비운 뒤 폐출혈 증세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8일의 황 모양을 탑승시켰다. 이후 대한항공은 김포공항까지 황 양을 안전하게 수송해 대기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 앰블런스에 인계하는 특별 수송작전을 펼쳤다.
이번에 대한항공의 노력으로 구사일생 한 황 양은 임신 7개월(27주)이던 강 모씨(21세)가 제주도 여행 중 조산한 아기이다. 황 양은 조산으로 인해 출생 후 체중이 1㎏도 안 나가는 등 영양실조와 폐출혈 등의 증세를 보여 제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증세가 심해져 서울로 이송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대한항공에 긴급 특별수송을 요청했다.
황 양측의 특별수송 요청을 접수한 항공보건의료원은 풍부한 환자수송 경험을 살려 특별 환자수송 계획을 세웠다. 우선 항공보건의료원은 어린 환자의 완벽한 수송을 위해 항공기를 특별히 1등석이 설치된 A330-300 기종으로 선택한 후 1등석 전체를 환자수송을 위해 할애했다. 대신 기내에 인큐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환자수송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했다. 특히 항공보건의료원장 이용호 상무와 간호사가 직접 제주까지 내려가 제주 중앙병원의 담당의사와 함께 기내에 동승해 황 양을 보살피는 등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황 양은 서울에 도착 후 김포공항에 대기 중이던 삼성의료원 의료진에 안전하게 인도돼, 앰뷸런스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에 황 양 수송의 일등공신인 항공의료원은 대한항공이 조종사와 승무원 등 운항요원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설치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항공보건의료원은 “황 양은 창사이래 일등석을 이용한 가장 가벼운 승객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1등석 전체를 사용해 기내에 인큐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성공적인 환자수송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항공보건의료원의 풍부한 환자수송 노하우와 환자승객에 대한 대한항공의 세심한 배려가 합쳐져 이루어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황 양 수송비용으로 사용한 좌석에 대한 비용만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항공과 부설 항공보건의료원.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오후 1시55분 제주발 서울행 KE1234편의 일등석 12석 전체를 비운 뒤 폐출혈 증세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8일의 황 모양을 탑승시켰다. 이후 대한항공은 김포공항까지 황 양을 안전하게 수송해 대기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 앰블런스에 인계하는 특별 수송작전을 펼쳤다.
이번에 대한항공의 노력으로 구사일생 한 황 양은 임신 7개월(27주)이던 강 모씨(21세)가 제주도 여행 중 조산한 아기이다. 황 양은 조산으로 인해 출생 후 체중이 1㎏도 안 나가는 등 영양실조와 폐출혈 등의 증세를 보여 제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증세가 심해져 서울로 이송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대한항공에 긴급 특별수송을 요청했다.
황 양측의 특별수송 요청을 접수한 항공보건의료원은 풍부한 환자수송 경험을 살려 특별 환자수송 계획을 세웠다. 우선 항공보건의료원은 어린 환자의 완벽한 수송을 위해 항공기를 특별히 1등석이 설치된 A330-300 기종으로 선택한 후 1등석 전체를 환자수송을 위해 할애했다. 대신 기내에 인큐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환자수송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했다. 특히 항공보건의료원장 이용호 상무와 간호사가 직접 제주까지 내려가 제주 중앙병원의 담당의사와 함께 기내에 동승해 황 양을 보살피는 등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황 양은 서울에 도착 후 김포공항에 대기 중이던 삼성의료원 의료진에 안전하게 인도돼, 앰뷸런스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에 황 양 수송의 일등공신인 항공의료원은 대한항공이 조종사와 승무원 등 운항요원들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설치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항공보건의료원은 “황 양은 창사이래 일등석을 이용한 가장 가벼운 승객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1등석 전체를 사용해 기내에 인큐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성공적인 환자수송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항공보건의료원의 풍부한 환자수송 노하우와 환자승객에 대한 대한항공의 세심한 배려가 합쳐져 이루어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황 양 수송비용으로 사용한 좌석에 대한 비용만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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