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청소부터 운전연수까지 구청이 해결

서울 구청별 다양한 지역서비스혁신사업 눈길

지역내일 2007-08-20
구청에서 집먼지나 진드기같은 해충퇴치를 지원해주는가 하면 장애청소년이 전문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 지자체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서비스사업이 달라지고 있다. 다양한 계층에게 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올해 시행하거나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이 문자 그대로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평균소득 이하 가정 등 저소득층에 우선 지원된다.
구로구는 세탁과 청소를 지원하는 ‘웰빙하우스’사업을 시행 중이다. 청소대행업체를 선택해 주방과 욕실 청소·소독, 침대 매트리스 세척을 할 수 있다.
구청에서 지원하는 비용은 10만9000원이고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2만~4만1000원은 개인부담이다. 침대 매트리스가 없는 경우 방 1칸 청소·소독으로 대치된다.
동대문구는 바퀴벌레나 모기 개미 등 살충·살균 서비스를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1만6000~4만5000원이다. 강남구는 지하에 거주하는 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을 우선해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자 가정에 해충과 집먼지 진드기 제거 등 살균·방제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치료지원도 있다. 송파구는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을 실시한다. 취학 중인 8~20세 청소년이 2개 영역(타악기 관악기) 가운데 원하는 악기를 택해 전문연주가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월 4만원이다.
성동구도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언어 미술 놀이치료를 매주 1~2회 지원받을 수 있는 ‘홈 테라피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성장단계에 맞는 휠체어를 빌려주고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능력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와 중랑구 강남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심리검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성격 적성 발달상태 지능 심리 검사를 한 뒤 언어치료 등을 지원한다.
저출산 시대에는 육아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성북구는 예비 부모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사랑 부모학교’를 연다. 9월과 11월 각각 2개월 과정으로 시작한다. 부모와 자녀간 성격유형검사, 행동유형검사, 가족·자녀이해, 의사소통 훈련,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을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는 테마여행지를 선정해 여행비 중 일부를 가족단위로 지원한다.
관악구는 어린이 야간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세 이상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에서 매달 4만원을 내면 부모가 없는 야간시간대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다. 돌보미는 각 가정을 방문, 숙제나 학교 준비물 챙기기를 돕는다. 강동구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에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빌려준다.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놀이지도와 놀이를 활용한 발달상담도 지원한다.
탈북 청소년과 결혼이민자도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송파구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정서지원(취미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3회 태권도 음악 미술 등 취미활동을 월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마포구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한글과 한국 문화교육을 준비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