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택시장에 분양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가 주택시장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건축업계에서는 "이번 건축분양이 성공을 하면 고양시 지역 부동산 업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메르헴'은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오피스텔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18∼32평형(390실)을 분양한다. 전용률은 55%선이며 평당 분양가는 365만∼470만원선이다.
삼성스위트Ⅱ는 고급수요층을 겨냥한 66∼115평형의 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124개 실이며 평당 310만∼470만원선. 전용률은 58%로 오는 10월정도 입주 가능하다.
코오롱건설이 짓는 레이크폴리스Ⅱ는 15∼70평형 499개실로 일산지역 신규 공급 오피스텔 중 가장 큰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84개실이 평당 590만원선에 일반분양된다. 전용률은 81.6%로 일반 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청원건설은 장항동 일산경찰서 맞은 편에 원룸형 오피스텔 13∼19평형(446실)을 4월 초 분양한다.
한편 화정지구에서도 원룸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화정역 부근 `한화 오벨리스크'가 성공을 거둔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주)한화는 화정지구내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중심 상권에 16∼27평형 454실을 분양하면서 보름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 IMF이후 고양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됐다.
고양시 아파트분양도 활기
성원건설은 풍동2지구 초입에 들어서는 '성원 5차'아파트 120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입주한 3차분과 함께 1720여 가구의 대단지로 경의선 백마역이 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 중순 대화동에 'I파크' 395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7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예정으로 이 아파트 1층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3층 높이로 지어져 한강이 보이는 등 전망이 좋다.
풍동택지개발지구에 SK건설의 'VIEW'도 분양에 들어갔다. 32평형 345세대와 45평형 194세대 일반청약이 마감된 상태로 오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삼라건설도 고양시 화정동 977-1 일대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41∼47평형 93가구 중 20여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1개동으로 아파트는 3층 이상에 들어서고 평당분양가는 400만원대로 지하철3호선 화정역까지 걸어서 5분이다.
부성 부동산 컨설팅 천철수 이사는 "고양시 지역은 아파트뿐 아니라 공장부지나 물류창고 부지 매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경의선 개통과 맞물려 지역 아파트와 업무용지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사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주택사업이 유망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월세가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임대사업 지원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터넷 부동산'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1년만에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특히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내집 마련이나 임대사업을 노려 볼 만하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등록을 마친 주택 임대사업자는 총 1만1669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42.7% 가량 증가했으며 월 평균 200∼300명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75.3%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고양지역 임대주택사업에 더욱 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하락과 증시침체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임대사업은 월세 이자율이 연 13∼15%로 정기예금 금리의 배가 넘어 상당수 임대사업자는 소형주택을 구입해 월세를 놓고 있다.
세제·금융 혜택도 임대사업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지적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신축하거나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받는다.
또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 주택을 분양받거나, 미분양 주택을 2가구 이상 매입해 5년간 임대한 뒤 되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고양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고양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원룸형 오피스텔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가 주택시장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건축업계에서는 "이번 건축분양이 성공을 하면 고양시 지역 부동산 업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메르헴'은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오피스텔로 장항동 호수공원 옆에 18∼32평형(390실)을 분양한다. 전용률은 55%선이며 평당 분양가는 365만∼470만원선이다.
삼성스위트Ⅱ는 고급수요층을 겨냥한 66∼115평형의 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124개 실이며 평당 310만∼470만원선. 전용률은 58%로 오는 10월정도 입주 가능하다.
코오롱건설이 짓는 레이크폴리스Ⅱ는 15∼70평형 499개실로 일산지역 신규 공급 오피스텔 중 가장 큰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84개실이 평당 590만원선에 일반분양된다. 전용률은 81.6%로 일반 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청원건설은 장항동 일산경찰서 맞은 편에 원룸형 오피스텔 13∼19평형(446실)을 4월 초 분양한다.
한편 화정지구에서도 원룸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화정역 부근 `한화 오벨리스크'가 성공을 거둔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주)한화는 화정지구내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중심 상권에 16∼27평형 454실을 분양하면서 보름만에 95%의 계약률을 기록, IMF이후 고양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됐다.
고양시 아파트분양도 활기
성원건설은 풍동2지구 초입에 들어서는 '성원 5차'아파트 120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입주한 3차분과 함께 1720여 가구의 대단지로 경의선 백마역이 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 중순 대화동에 'I파크' 395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7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예정으로 이 아파트 1층이 일산신도시 아파트의 3층 높이로 지어져 한강이 보이는 등 전망이 좋다.
풍동택지개발지구에 SK건설의 'VIEW'도 분양에 들어갔다. 32평형 345세대와 45평형 194세대 일반청약이 마감된 상태로 오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삼라건설도 고양시 화정동 977-1 일대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41∼47평형 93가구 중 20여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1개동으로 아파트는 3층 이상에 들어서고 평당분양가는 400만원대로 지하철3호선 화정역까지 걸어서 5분이다.
부성 부동산 컨설팅 천철수 이사는 "고양시 지역은 아파트뿐 아니라 공장부지나 물류창고 부지 매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경의선 개통과 맞물려 지역 아파트와 업무용지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사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주택사업이 유망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월세가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임대사업 지원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터넷 부동산'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1년만에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특히 10∼20평형대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아 내집 마련이나 임대사업을 노려 볼 만하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등록을 마친 주택 임대사업자는 총 1만1669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42.7% 가량 증가했으며 월 평균 200∼300명이 신규 등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75.3%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고양지역 임대주택사업에 더욱 경쟁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하락과 증시침체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임대사업은 월세 이자율이 연 13∼15%로 정기예금 금리의 배가 넘어 상당수 임대사업자는 소형주택을 구입해 월세를 놓고 있다.
세제·금융 혜택도 임대사업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로 지적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신축하거나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받는다.
또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 주택을 분양받거나, 미분양 주택을 2가구 이상 매입해 5년간 임대한 뒤 되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받는다.
/고양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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