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올림픽기념관 회의실에서는 안산YMCA와 안산새교육공동체시민모임의 주최로 안산과 시흥 지역 학교의 운영위원회 위원과 교사, 교복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공동구매를 위한 워크샾을 진행하였다.
이는 올해 초 성포중, 경수중을 비롯한 5개 학교가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 8∼9만원 선이던 하복의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추는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으로 학부모들의 숙원을 실천으로 옮기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교복시장의 규모는 99년 대비 연간 1500억∼2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1995년 10만원 선에서 시작했던 교복 가격이 2000년 현재 최고 22만원으로 140%나 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교복 시장의 '빅3'인 SK(스마트), 새한(에리트), 제일모직(아이비 클럽) 등 메이커 3개 사가 최근 3∼4년 사이 스타를 대거 동원한 광고 공세에 힘입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200여 곳으로 추산되는 중소 교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초 소비자 입장인 학부모 측과 메이커 3개 사, 중소 교복업체 등의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교복공동구매 문제가 이 날 워크샾을 통해 ‘안산지역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하여 교복 공동 구매에 대한 실천 방향이 구체화되었다.
교복공동구매추진위는 공동구매를 실시했던 학교의 학부모 대표와 공동구매를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의 학부모 대표, 안산지역 교육단체 및 소비자단체, 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로 구성하기로 하였고, 앞으로 정보교환 및 사례연구, 시장조사, 단위학교 공동구매 과정에서 실무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워크샾을 준비한 안산YMCA의 김인경 간사는 "교복공동구매는 교복값의 거품을 빼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비자 운동의 하나이다."며 "차후 교복공동구매추진위를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이 입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현숙 리포토 n-sarm@hanmail.net
이는 올해 초 성포중, 경수중을 비롯한 5개 학교가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 8∼9만원 선이던 하복의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추는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으로 학부모들의 숙원을 실천으로 옮기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교복시장의 규모는 99년 대비 연간 1500억∼2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1995년 10만원 선에서 시작했던 교복 가격이 2000년 현재 최고 22만원으로 140%나 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교복 시장의 '빅3'인 SK(스마트), 새한(에리트), 제일모직(아이비 클럽) 등 메이커 3개 사가 최근 3∼4년 사이 스타를 대거 동원한 광고 공세에 힘입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200여 곳으로 추산되는 중소 교복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초 소비자 입장인 학부모 측과 메이커 3개 사, 중소 교복업체 등의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교복공동구매 문제가 이 날 워크샾을 통해 ‘안산지역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하여 교복 공동 구매에 대한 실천 방향이 구체화되었다.
교복공동구매추진위는 공동구매를 실시했던 학교의 학부모 대표와 공동구매를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의 학부모 대표, 안산지역 교육단체 및 소비자단체, 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로 구성하기로 하였고, 앞으로 정보교환 및 사례연구, 시장조사, 단위학교 공동구매 과정에서 실무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워크샾을 준비한 안산YMCA의 김인경 간사는 "교복공동구매는 교복값의 거품을 빼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비자 운동의 하나이다."며 "차후 교복공동구매추진위를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이 입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현숙 리포토 n-sar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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