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종종 장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한숨소리가 흘러 나온다.
집에 장애아가 있다는 이야기조차 하지 못하고 아이의 존재마저 부정하다보니 고민을 털어 놓지 못한다. 부모는 죄인이 되고 서로를 탓한다. 가정에는 금이 가고 웃음은 사라지고 만다.
이러한 장애아 부모들이 방송에 등장했다. 아이의 웃음과 학교 생활을 자랑하고 친구들에 둘러 싸인 아이를 대견해한다.
대구 성서지역에서 1W로 방송되는 SCN성서공동체FM 방송에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는 중증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그램 이름은 ‘담장 허무는 엄마들’. ‘담장 허무는 엄마들’은 장애아 자녀와 함께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이다. 이들의 소원은 자녀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소원이다. 자신이 없다면 자녀를 챙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담장 너머와 대화를 시도한다.
‘담장허무는엄마들’은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장애아의 엄마라는 피해의식을 벗어나기 위해,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모든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인터넷(blog.naver.com/damjangmom)에서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눈다.
죄를 진 것도 아니고 시국사범도 아닌데 이들은 가정에서 몰래 방송을 들으면서 눈물을 훔쳤고 방송내용을 녹음해왔다. 심지어 남편에게도 말 못하는 엄마들도 있을 정도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아픔을 나눈 엄마들은 ‘라디오 스타’가 됐다. 한달에 15분하던 방송은 1시간으로 늘어났고 컴퓨터 파일로 CD로 방송내용을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이 돌려 듣기 시작했다.
소규모 라디오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건강하게 만드는 공동체 사업이 가능해진 것이다.다. 다양한 어려움속에 사는 이웃들이 서로의 아픔을 드러내고 공유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인간으로서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벌이기 시작했다.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SCN성서공동체FM은 비영리 방송국이며 9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끌어가고 있다.
보통사람이 주인공이 되고 자잘한 일상이 방송의 소재다. 정치인도 연예인도 중요하지 않다. 주류 방송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이 ‘라디오 스타’가 된다.음악을 좋아하는 엄마가 음악 선곡을 도맡았고 육아일기를 틈틈이 써 놓은 엄마는 자신의 쓴 일기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장애아를 받아준 교장선생님의 메모가 교단일기가 됐다. 라디오 방송의 이용자제작콘텐츠(UCC)인 셈이다.
‘담장 허무는 엄마들’
담장허무는엄마들
봄날
1만4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집에 장애아가 있다는 이야기조차 하지 못하고 아이의 존재마저 부정하다보니 고민을 털어 놓지 못한다. 부모는 죄인이 되고 서로를 탓한다. 가정에는 금이 가고 웃음은 사라지고 만다.
이러한 장애아 부모들이 방송에 등장했다. 아이의 웃음과 학교 생활을 자랑하고 친구들에 둘러 싸인 아이를 대견해한다.
대구 성서지역에서 1W로 방송되는 SCN성서공동체FM 방송에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는 중증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그램 이름은 ‘담장 허무는 엄마들’. ‘담장 허무는 엄마들’은 장애아 자녀와 함께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이다. 이들의 소원은 자녀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소원이다. 자신이 없다면 자녀를 챙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담장 너머와 대화를 시도한다.
‘담장허무는엄마들’은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장애아의 엄마라는 피해의식을 벗어나기 위해,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모든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인터넷(blog.naver.com/damjangmom)에서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눈다.
죄를 진 것도 아니고 시국사범도 아닌데 이들은 가정에서 몰래 방송을 들으면서 눈물을 훔쳤고 방송내용을 녹음해왔다. 심지어 남편에게도 말 못하는 엄마들도 있을 정도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아픔을 나눈 엄마들은 ‘라디오 스타’가 됐다. 한달에 15분하던 방송은 1시간으로 늘어났고 컴퓨터 파일로 CD로 방송내용을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이 돌려 듣기 시작했다.
소규모 라디오방송이 가능해지면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건강하게 만드는 공동체 사업이 가능해진 것이다.다. 다양한 어려움속에 사는 이웃들이 서로의 아픔을 드러내고 공유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인간으로서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벌이기 시작했다.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SCN성서공동체FM은 비영리 방송국이며 9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끌어가고 있다.
보통사람이 주인공이 되고 자잘한 일상이 방송의 소재다. 정치인도 연예인도 중요하지 않다. 주류 방송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이 ‘라디오 스타’가 된다.음악을 좋아하는 엄마가 음악 선곡을 도맡았고 육아일기를 틈틈이 써 놓은 엄마는 자신의 쓴 일기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장애아를 받아준 교장선생님의 메모가 교단일기가 됐다. 라디오 방송의 이용자제작콘텐츠(UCC)인 셈이다.
‘담장 허무는 엄마들’
담장허무는엄마들
봄날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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